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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강 목사] 광복70주년과 한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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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05  09: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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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수 강 목사
일제 식민지배로부터 해방된 지 70년이다. 대한민국을 식민지로 삼았던 일본은 아직도 자신들의 잘못을 진정으로 뉘우치기는커녕 현 아베 정권은 제국주의가 저지른 흉측한 과거사 지우기에 골몰하고 있다. 여기에 극우세력들과 신문 방송 일부 정치세력들이 가세해 지배를 당해 아픈 역사를 안고 있는 동아시아 지역 특히 한국과 중국, 동남아 국가들을 또 한 번의 상처를 주고 있으면서도 이를 반성할 마음은 갖지 않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이제 70 주년 광복절을 맞은 대한민국 속의 한국교회는 이 나라가 믿음의 조상들이 맨손에 태극기를 들고 끊임없이 투쟁한 결과로 얻은 값진 광복의 열매인 한국교회를 현 세대는 후손들에게 잘 물려주어야 할 책임이 크다. 그러나 70년 전 믿음의 조상들이 피와 땀을 흘려 얻은 이 나라는 정치적으로 당리당략에 정쟁을 일삼는 정신없는 정치인들로 인해 나라가 불신이 팽배한 사회가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

나라 속 한국교회의 모습은 겉으로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교회로 부흥과 성장의 모델로 자리매김 하였다고 보나, 한국교회의 실상은 세상의 계시록에 등장한 사데교회 마냥 살았으나 실상은 죽은 교회(계3:1)라고 한 말씀이 바로 한국교회를 두 고 한 말씀이 아닌가 하는 처절한 생각이 든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한국교회는 이제는 전 세계 교회를 리드해야 하는 장자 교회서 그 역할 감당해야 하는데 지금 교회가 세상을 향해 해야 할 바른 행동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어야 하는데도 그렇지 못함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한국교회의 실상을 올바르게 진단하여 앞으로 교회를 넘어지게 하는 곪은 환부를 과감히 도려내어 분단된 남과 북이 하나로 통일을 이루는데 한국교회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먼저 믿음의 조상들이 순교정신으로 세운 한국교회는 순수한 나라 사랑과 하나님 사랑을 실천해야하는 교회 보다는 교회 속에 침투한 사상과 이념이 한국교회를 이상하게 신앙을 갈라놓아 재림 주님이 오셔야 만 끝을 맺을 수 있는 고질병이 되었다. 아직 남과 북이 사상과 정치 이념으로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바르게 하나로 이끌어야 할 교회가 한수 더 떠 좌우의 낡은 이념으로 갈라져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가운 현실이다.

광복 70년 사회경제의 발전에 힘입어 한국교회도 따라서 괄목할 성장을 이루었다. 문제는 세상의 빈익빈 부익부도 교회가 나서서 나눔의 정신을 고취시켜야 하는데, 오히려 교회가 더 가진 교회와 못 가진 교회로 첨예하게 나누어져 있으니 같은 하나님을 믿는 교회의 위화감이 절정에 달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골리앗과 같은 대형 교회와 다윗과 같은 소형 교회간의 괴리는 한국교회가 풀어야 할 숙제이다.

또한 한국교회 내에 있는 세계적인 교회들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 이유는 소형 개척도상의 교회를 외면하기 때문으로 생각되어 진다. 이는 양일백마리가 있는 부자교회가 양 한 마리뿐인 가난한 교회의 딸 같은 양을 빼앗아 내 교회에 채우려 하는 실상은 한국교회가 같은 하나님을 믿는데 부자 교회는 더 부자가 되는데 비해 가난한 교회들은 지금도 수도 없이 문을 닫는 현실은 비극이며 풀어야 할 숙제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 기관이 여러 개 조직되어 있다. 대부분 목회자들이 모여 조직을 운영한다. 문제는 조직의 장을 선출 하는데 세상적인 술수와 방법이 동원되고 심지어 선거에 필요한 자금이 불법으로 융통되는 병이 한국교회를 병들게 하고 있음이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이 잘못임을 판단되어 진다면 과감히 버리도록 모두 협력하자.

한국교회 전체의 일 년 예산은 그 수를 짐작도 못한 큰 금액이 교회로 들어온다. 문제는 한국교회의 개 교회 재정에 대한투명성이다. 개 교회에 유입된 헌금은 그 교회의 총의에 의해 사용을 원칙으로 하니 누가 무어라 할 수 없다. 그러나 헌금이라 하면 보편적으로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위해 사용되어져야 한다. 문제는 교회의 헌금이 성경에 계시된 사용 목적으로 사용되기를 바라지만 헌금 대부분이 교회 건물 건축을 위해 사용된다는 점이다. 이 건축에 필요한 예산을 헌금으로 사용하는 일이 과연 성경에 계시된 헌금 사용처와 일치하느냐 하는 문제는 한국교회가 신학적으로 다시 한 번 정립해야 할 숙제다.

한국교회는 대부분 교역자들이 교회의 행정의 수반이다. 모든 교회의 크고 작은 일 처리를 교역자가 주관하던 것을 이제부터 신도들이 교회의 일을 직접 참여하는 쪽으로 개선되어져야 한다. 이러한 문제 들을 풀무불 속에 태우고 새롭게 거듭나 교회에 모여진 모든 역량을 길러 남과 북이 하나로 통일 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기도하자.

필운그리스도의교회/ 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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