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대책 손봉호 신임 이사장(왼쪽)과 두상달 이임 이사장(오른쪽).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지난달 28일 서울 강서구 기아대책 본부에서 이사장 취임식을 열고, 신임 이사장에 손봉호 목사를 공식 임명했다.

손봉호 이사장은 “굶주린 이웃을 돕는 구호의 손길에 예수님의 사랑이 함께하는 기아대책의 미션에 큰 감동을 받고 이사장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 이사장은 이어 “정직하고 투명한 것은 NGO의 정신일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삶의 지혜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기아대책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정직이라는 지혜를 실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투명하지 못한 것, 순수하지 못한 것, 비성경적이고 비도덕적인 것과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아대책이 표방하는 대로 실천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두상달 이임 이사장은 “기아대책 이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우리 기아대책이 정직하고 투명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는데, 그 결과가 손봉호 신임 이사장과 유원식 회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아대책이 정직과 투명성의 상징이 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봉호 목사는 ‘정직’이라는 화두를 삶으로 실천해 온 이 시대의 리더로, 현재 사회 각 분야의 시민운동을 이끌고 있다.

또한, 나눔국민운동본부 이사장, 푸른아시아 이사장, 샘물호스피스선교회 이사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이사장 임기는 3년으로 하되 한 차례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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