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훈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가 하나의 한국교회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목사는 8일 여의도 차이나프로에서 이 같은 의지를 밝히고, 한국교회의 내로라는 교단의 총회장들을 먼저 만나 하나의 한국교회를 향한 연합과 일치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보수교단들의 연합단체의 통합과 관련해서, 이 목사는 한국교회연합과의 합동을 적극 추진해 대사회적 또는 대정부를 향해 보수적인 한국교회의 목소리를 하나로 담아내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또 이 목사는 국정교과서의 문제와 관련, 교과서의 내용을 보면, 한국근대화와 사회봉사, 그리고 교육사업과 민족계몽운동, 독립운동에 지대한 공헌을 한 기독교의 역사가 소외되었다고 지적하고, 이를 시정 할 수 있도록 기독교의 힘을 결집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한편 이 목사는 각 교단의 신학과 신앙을 존중하는 풍토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도 밝히고, 300여개로 갈라진 교단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문제가 있는 인사에 대해서는 해 교단으로 보내서 지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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