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영화전용관 필름포럼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풍요로운 감사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획전을 마련해 화제다.

11월19일부터 21일까지 필름포럼 극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기획전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하나님께 감사와 가족, 가까운 이들과 감사를 나누는 일과 함께, 영화를 통해 멀리 있는 듯 가까이 있는 우리의 낯선 이웃에 대한 관심도 가져볼 기회를 갖고자 했다.

이번 기획전은 ‘공(존)감: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이란 주제로 서로 다른 낯선 이들이 만나 공존을 이루고 공감을 형성해 가는 과정을 담은 <디판>과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잔> 등의 좋은 영화들을 선정했다.

올 칸영화제가 손을 들어준 작품 <디판>은 내전 중인 스리랑카를 탈출해 프랑스로 건너간 난민 문제를 다룬 진지한 수작으로 정평이 나있다.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잔>은 낯선 이들이 땅 끝 바닷가에서 만나 서로를 도우며 아픔을 위로하고 필요를 채워주는 힐링을 할 수 있는 영화다.

또한 <웰컴, 삼바> <비지터>도 개봉해 인종도 문화도 다른 낯선 이들을 서로 보듬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훈훈하게 한다.

이밖에도 영화 상영 후 커피를 나누며 공감을 나눌 ‘시네토크’와 ‘공존의 이유’를 나눌 프로그램 행사와 내가 산 티켓을 다음 사람이 관람할 수 있는 릴레이 티켓 이벤트를 ‘객석 이음’이란 이름으로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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