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한독선연)는 지난달 22일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제26회 목사 안수식을 열고, 122명에게 목사안수를 줬다. 이번 안수식은 한독선연이 목사안수 제도를 개혁하겠다고 공언한 후, 처음 열리는 목사안수식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오진탁 목사(목회지원팀)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이영환 목사(부회장)가 기도한 후 송용필 목사가 빌립보서 4장4~7절을 본문으로 ‘기쁘게 사역하라’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목사안수를 시작하기 전 마평택 목사와 박성민 목사가 나라와 한국교회와 선교단체들을 위해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를 위해 합심기도를 이끌었다. 이어서 시작된 안수식에서는 신상우 목사(이사장)가 안수자 122명에게 서약을 받은 후 안수례와 안수기도가 이뤄졌고, 송용필 목사가 공포했다.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는 “목사가 되는 일은 인간의 열정이나 소원으로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목사로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해 택하심을 받은 자들이기에 부르심에 대한 순종함과 택하심에 합당한 삶과 사역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목사는 이어 “거룩한 소명을 위해 우선 생명 있는 동안 그리스도의 피의 복음을 전하는 말씀의 사람이어야 하고, 시대의 어두움에 섞이지 않을 성령의 사람이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양이 있는 곳에 마음을 두는 목자이어야 하고, 특히 예수님을 따르는 선교적 안목을 가지고 하나님의 세계전략을 바라봐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그리고 무엇을 버리고 내려놓아야 하는지 끊임없이 성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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