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총장 정서영 박사) 신학부 제28회, 연구원 제24회, 학술원 제12회 졸업식이 지난 4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대강당을 가득 메운 졸업생들은 한국교회를 부흥시키고, 세상에 희망을 주는 목회자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세속주의에 물들지 않고, 오직 주의 종으로써 사명감당에 헌신하기로 각오를 다졌다.

교무처장 박창근 박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졸업식은 천안분원학장 유정성 박사의 기도와 원주분원학장 홍사안 박사의 성경봉독, 바리톤 박정은의 찬양, 총장 정서영 박사의 '합력하여 선을 이루자'란 제하의 설교 순서로 드려졌다.

정서영 총장은 "목회현장에서 능력을 십분 발휘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사명감당에 조금도 주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훗날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들이 세속주의에 쓰러지지 말고, 올곧이 전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특히 "인간이 되라, 신자가 되라, 학자가 되라는 교훈처럼 졸업생들이 인격적으로도 완성된 목회자로 서길 바란다"면서,"이 자리에 있는 졸업생 모두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세상에 희망을 주는 목회자로 성장하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총장이 졸업생들이 일동 기립한 가운데 신학부 이경열, 연구원 김용범, 학술원 경현희 등 졸업생을 대표한 이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또한 총회장상에 김용범, 학술원장상에 경현희, 총장상에 이경열 등 19명, 연구원장상에 박정미 등 19명, 논문상에 김영규, 봉사상에 김설 등 46명에게 각각 상장을 수여하고, 시상에는 정 총장을 비롯해 연구원장 김재홍 박사, 제주분원학장 최영석 박사, 광주분원학장 임강원 박사 등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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