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을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이하 샬롬나비)은 이슬람의 ‘알라’와 기독교의 ‘하나님’은 다르며, 한국교회가 이슬람 내부자운동의 혼합주의 선교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샬롬나비는 10일 논평을 통해 ‘알라’와 ‘하나님’을 동일선상에서 보는 문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혼란에 빠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정통기독교의 입장에서 6가지 이유를 들어 ‘알라’와 ‘하나님’이 결코 같은 신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밝혔다.

먼저 ‘알라’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이에 “이슬람이 말하는 알라 개념은 ‘단일인격적 유일신론’인 반면에 기독교의 하나님의 개념은 ‘삼인격적 유일신론’이란 점에서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며, “이슬람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단지 알라, 마리아, 예수 정도로 말하는 반면, 기독교의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라’는 아버지 ‘하나님’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샬롬나비는 “이슬람에서는 알라가 아내나 아들을 가지지 않는다며 하나님 아버지 되심을 강하게 부정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른다”면서, “예수님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그를 믿는 성도들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할 수 없는 알라는 기독교의 하나님과 동일시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알라’는 지하드를 명령하기에 ‘하나님’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에 “하나님은 그 아들을 우리에게 대속제물로 주셨고,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가르친다. 복음의 진리로 영혼들을 구원하기 원하신다”며, “성경은 무력이 아닌 사랑과 은혜의 복음으로 죄인을 구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는 점도 알라가 하나님과 다른 이유임을 지적했다.

샬롬나비는 “그들은 또한 예수님의 하나님 아들 되심도 부정하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크리스천들은 잘못이라고 지적한다”면서, “그러나 성경은 예수님의 성육신과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부인하는 자는 거짓말쟁이요 적그리스도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알라가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구원자 되심을 부인하는 것도 한 이유로 들었다.

이에 “그들은 예수님이 살해 되지도 않았고 십자가에 죽지도 않았다고 하나, 성경은 분명히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을 말한다”면서, “그들에게 예수는 단지 피조물에 불과하고 선지자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고 구원하시는 유일한 분이시며 영원히 찬송을 받으실 분”이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샬롬나비는 ‘알라’는 성경을 근거로 하지 않은 인간이 지어낸 존재라며 하나님과의 동일선상에서 볼 수 없음을 지적했다.

이에 “성경을 근거로 하지 않는 하나님은 참 하나님이 아니다. 하나님은 오직 특별계시인 성경을 통해서만 바로 알 수 있다”면서, “알라가 꾸란을 근거로 하는 한 하나님과 결코 같을 수 없다. 다른 종교들도 그들의 경전을 근거로 신을 말한다. 그렇다고 그들의 신이 성경의 하나님과 같은 존재는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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