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재 성 교수
동성애자들은 부패한 인류사회의 파멸을 가져올 것이며, 하나님의 심판을 재촉하는 일이 되고 말 것이다. 이미 인류 사회는 하나님을 거역하고 패역한 일을 자행하다가 죄악의 무덤을 건설해 왔지만, 인류문명사의 몰락이 불현 듯이 다가올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대는 성경의 윤리적 기준과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완전히 팽개쳐 버린 가증한 일들을 서슴치 않는 패역한 풍조가 만연해 있다. 심지어 기독교 신학자들과 목회자들마저도 자신들의 감정과 느낌에 따라서 성경의 가르침을 왜곡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우리 한국교회는 기독교의 교리에 위배된 비윤리적인 사람들이 주장하는 논리에 휘말리지 말고, 모든 기독교인들과 지성인들이 경각심을 가져야만 할 때이다. 가정을 무너뜨리고, 인간사회의 정당한 부부관계를 뒤집는 자들의 행동에 대해서 엄격하고 단호하게 대처해야할 중대한 상황에 이르고 말았다. 동성애자들과 벌이는 기독교인들의 영적 전쟁은 결코 중단할 수 없으며, 보다 더 철저하게 유지되어야할 상황이다.

동성애자들은 기독교의 가르침을 정면으로 왜곡하고 부정하는 자들이다. 근본적으로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불순종하며 거역하기를 일삼고 있다. 원래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아서 아름다운 에덴동산에서 살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 불순종한 인간은 엉겅퀴와 가시가 뒤엉킨 세상으로 쫓겨 났다. 그후로 모든 인간들은 살인과 미움, 대립과 싸움, 정복과 지배욕을 과시하면서 세상에서 번성해 나가는 동시에 비극을 양산하고 있다.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을 거역한 인간은 남편과 아내로 맺어지는 관계를 벗어나서, 성적으로 육체를 즐기고자하는 본성을 지니고 있으며, 쾌락에 대한 과도한 욕망과 욕구충족을 향한 불의를 서슴치 않게 되었다.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러한 동일한 감정과 자극을 느끼지 않는 것은 아지만, 육체적 감정에 따라가지 아니하고 어떻게 대처할 것이며, 어떻게 반응해야만 하는가를 배워서 올바르게 대처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동성애는 지구상에서 인간들이 하나님께 향하여 범하는 가장 나쁜 죄악 중에 하나이다. 동성간의 결혼허용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불신앙과 쾌락에 매몰된 인간들은 그저 자유의 확대라고 주장하지만, 인류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재촉하는 극도의 타락일 뿐이다. 극단적인 유희를 즐기는 인간들이 육체적으로 타락하여 빚어내는 가장 저질스러운 죄악이다.

이미,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는 인간의 타락으로 인해서 더럽혀지고 말았다. 죄악의 영항 가운데 있는 세상은 모든 것들이 왜곡되어있어서 탄식하는 중이다 (롬 8:20). 질병, 무질서, 혼란, 전쟁, 기근, 지진, 화재, 사건과 사고 등이 사람들의 몸과 영혼과 심령에 고통을 주고 있다.

2. 동성애자들의 혼돈스러운 자아 정체성

자신을 동성애자라고 진단하는 자들은 본성적으로, 선천적으로 그러한 동질의 성을 가진 사람들을 향한 감정, 느낌, 경향을 가지게 되었다고 변명하는 말을 한다. 그러나 이들 동성애자들에게 보다 더 분명히 지적할 것이 있다. 남성들끼리 성적인 매력을 느끼는 자들 (gay), 여성들끼리 성적인 접촉을 하는 사람들 (lesbian)은 단순히 성적인 취향이 일반인들의 정상적인 사람들과 다른 것 만이 아니다. 성적인 취향이 다를 뿐이라고 항변하려는 동성애자들은 사실상 인간의 “정체성”과 “삶의 방식”이 완전히 다른 자들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계속>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 조직신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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