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옥 선교사는 54개 국가로 이뤄진 가장 가난한 아프리카대륙과 우리나라의 고통받는 아이, 노인을 대상으로 돕고 있다.
아이러브아프리카의 이창옥 이사장은 54개 국가로 이뤄진 가장 가난한 아프리카대륙과 우리나라의 고통받는 아이, 노인을 대상으로 돕고 있다. 특히 적은 후원금으로도 최상의 가치를 달성할 수 있는 전략으로 헌신하고 있다.

이창옥 선교사가 있는 아이러브아프리카는 식수개발개선사업을 비롯해 환경개발개선사업, 교육개발개선사업, 의료보건개선사업, 주민역량개선사업, 농업개발개선사업 등 아프리카대륙 나라들의 지역사회를 개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 아이러브아프카는 지난달 28일에는 아프리카에서 자녀의 생계와 교육을 책임진 남편 없는 여성들에게 재봉틀을 지원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아프리카에서 자녀의 생계와 교육을 책임진 남편 없는 여성들에게 재봉틀을 지원했다.

이에 이창옥 선교사는 “케냐에는 키베라 슬럼가를 비롯하여 마다레, 가리오방기 등 여러 슬럼이 있다. 그러나 비참한 이곳 정부는 작은 지원마저도 제대로 해주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에이즈로 남편을 잃었지만 자식에게 하루 한 끼라도 먹이려는 열망으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에이즈 보균자 여성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 재봉틀 한 대만 있다면 엄마가 열심히 옷을 만들어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다.
이 선교사는 또 “엄마들은 재봉기술과 수공예 등을 열심히 배워 상품을 만들어 판다. 재봉틀을 후원받기를 간절히 기도하지만 후원단체는 생명에 위협을 느껴 슬럼가에 나타나기는 드문 일”이라며 “재봉틀 한 대만 있다면 엄마가 열심히 옷을 만들어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54개국으로 구성된 아프리카 대륙은 세계 최고의 출산율로 현재 10억 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출산율이 높은 것은 열악한 삶의 환경과 문맹률, 이에 따른 빈곤현상으로 파생 된 원인이다.

처참한 슬럼가 흙집 가정에는 자녀들이 많게는 6~7명 정도 살고 있어 우리나라의 가난했던 1960년을 기억하게 한다. 이곳 상황은 출산율이 높은 것에 비해 앰뷸런스가 한 대도 없는 지역이 태반이다. 종합병원은 중고 앰뷸런스라도 보내줄 수 없겠냐며 정중히 사정한다.

이창욱 선교사는 “100만 인구가 살고 있는 키베라 슬럼가에도 단 한 대의 앰뷸런스가 없다. 안타깝게도 종합병원도 없다. 키베라 임산부들은 산부인과에 가기도 전에 길에서 아기를 낳거나, 생명을 잃거나, 가정에서 출산하다 목숨을 잃기도 한다”면서 “중고 앰뷸런스를 보내주신다면 키베라 100만의 생명을 살리는 생명 줄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아이러브아프리카 대표인 이창옥 이사장은 1977년 남편을 따라 식인종이 존재하는 곳, 도마뱀을 친구로 여기며 사는 서부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에서 꽃다운 20대를 보냈다. 타국 생활에 적응 할 무렵 갑자기 찾아온 풍토병과 말라리아로 생명이 위험했던 그녀는 무릎 꿇고 주님께 기도를 드렸다 ‘살려만 주신다면 시키는 대로 다하겠습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새 생명을 얻었다.

고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거듭남을 선물한 은혜의 땅, 아프리카에 무엇으로 빚을 갚을까 기도했지만 알 수 없었다. 하나님은 또 다시 그녀에게 고통받는 아프리카의 실상을 보게 하셨고, 세계영상선교센터를 세워 선교하게 하셨다.

60세의 나이에 편안한 노후를 버리고 아프리카전문구호단체NGO ‘사단법인 아이러브아프리카’를 설립하고 아프리카에 생명의 우물 2만개 파주기, 공중화장실 100개 건립하기 등의 사업을 통해 물이 없어 죽는 아이들에게 새 생명을 불어 넣어 주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끝으로 이창옥 선교사는 “하나님이 쓰시기에 얼마나 부족하면 30년이나 준비를 시키겠어요? 남은 시간이 얼마일지는 몰라도 생명을 다해 아프리카의 희망나무인 어린이들에게 우물을 하나라도 더 파주고 싶어요. 제 생명이 다 할 때까지요” 아프리카라는 말만 떠올려도 가슴이 벅차오른다는 그녀는 오늘도 아프리카를 종횡무진 누빈다.

한편 아이러브아프리카는 국내에서 주한 아프리카 사람들과 아프리카 유학생들이 한국의 독거노인들과 고아, 장애아 및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한국의 불우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며 희망과 긍지를 키워내는 사업과 아프리카 유학생과 한국의 대학생을 연합하여 양국의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민간외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대륙 54개국을 다섯 개의 지역으로 나누어(동부, 서부, 남부, 중앙, 북부) 각 지역의 중심이 되는 나라에 베이스캠프(Base Camp)를 설립하고 베이스캠프를 기점으로 주변나라들을 네트워크 하여 아프리카 대륙을 좀 더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

후원문의 1577-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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