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학회(회장 정상운)와 영암신학사상 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공동학술대회가 지난달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까지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 6층 야립 국제회의실에서 ‘한국교회의 갱신과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로 열렸다.

성결대학교 개교 50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개회예배, 심포지엄, 논문발표, 폐회예배 등으로 진행됐다.

1부 개회예배는 박창영 교수(성결대, 신대원장)의 사회로 시작돼, 정상운 교수(영암신학사상연구소 소장, 한국신학회 회장)의 개회사, 김희신 목사(성결신학원 이사), 박종화 목사(경동교회)의 설교, 주삼식 총장(성결대)의 환영사, 김소암 목사의 축도(예성 증경총회장)로 마쳤다.

2부 심포지움에서는 문성모 총장(서울장신대)이 주제강연을 맡았고, 사회에는 이광희 교수(평택대)가, 패널로는 목창균 총장(전 서울신대), 임성택 총장(그리스도신대), 정일웅 총장(총신대) 등이 ‘한국교회의 갱신과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토론했다.

3부 논문발표는 이은규 교수(안양대, 기독교교육학), 신문철 교수(한세대, 조직신학), 박창영 교수(성결대, 신약학), 김태연 교수(GPI 대표, 선교학), 김순환 교수(서울신대, 예배학), 오현철 교수(성결대, 설교학) 등이 한국교회의 갱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전공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4부 폐회예배는 최기수 교수(성결대 교목실장)의 사회로 시작돼, 구본영 교수(성결대 교무처장)의 기도, 나세웅 목사(예성 부총회장)의 설교, 정상운 교수(영암신학사상 연구소장)의 폐회로 마쳤다.

이번 주제 강연에서 문성모 총장(서울장신대)은 “갱신의 의미는 어떤 새롭고 기발하고 파격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 교회의 갱신의 방향은 원형을 찾는 것이어야 한다. 즉 교회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 갱신의 지향점이 되어야 한다. 한국교회는 초대교회가 가졌던 신앙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선교적 열정과 복음적 순결과 목회적 행복과 신학적 방향 감각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성결대학교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열렸으며, 한국신학회는 지난 2003년 창립되어 한국교회와 신학의 가교역할을 담당해 오면서 신학과 현장을 잇는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계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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