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형수 장로
“부족한 저에게 한국장로회총연합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무한한 하나님의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각 교단 모든 장로님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겸손과 섬김으로 봉사하겠습니다.”
 
제36회 한국장로회총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에 선출된 백형수 장로는 임기 동안 겸손과 섬김의 리더십으로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백형수 장로는 “이름도 빛도 없이 섬기시는 교회와 교단에서 충성스럽게 봉사하시는 존경하는 총대장로님들 앞에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증경회장님들의 수고와 헌신에 누가 되지 않도록 공동회장님들과 임원들과 본 회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한국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남을 탓하기 전에 장로들이 진심으로 회개하고 기도해야 한다”며 “한국교회의 갈등 해결을 위해 화목의 중재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또 “회원들간의 친교와 친밀도를 높이고, 대내외적인 활동을 늘리는데 역점을 두겠다”면서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교회가 이를 이겨내고 화합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나라의 안녕과 남북의 평화통일,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등을 위해 앞장서고 기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백형수 장로는 “세상을 성서의 가치로 변화시키기 위해 모든 일에 기쁘게 헌신하면 하나님이 사용하실 것이라 믿는다. 함께 기도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형수 장로는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소속 용인교회에서 1973년 세례를 받고, 1995년 장로 임직을 받았다. 기장 경기남장로회장과 기장 전국장로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주)하이텍종합건설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 제25회기 협동총무와 제33회기 공동회장, 제35회기 자문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