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중/고등학생들이 경기남부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신대(총장 채수일) 박물관(관장 한국사학과 이세영 교수)은 “한국연구재단 지원 시민인문강좌 사업의 일환으로 고고학/역사학 강좌를 개최한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2012년 11월 10일부터 시작돼 2013년 8월 10일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매월 1회씩 총 10회에 걸쳐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한신대 오산캠퍼스이며 경기도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 수강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강좌로 △고고학과 역사학이란 어떤 학문인가? △경기남부에 새겨진 삼국항쟁의 흔적 △경기남부의 통일신라, 고려 유적 △경기남부의 고려인들은 어떻게 살았나? △조선시대 화성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등이 있다.

전체 10개 강좌 가운데 8개 강좌 이상 참여 수강자에게는 별도의 수료증이 교부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수강생들에게 도서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수강 신청은 한신대 박물관 홈페이지(www.hsmuseum.org)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11월 4일까지 이메일(jrh-here@hanmail.net) 또는 한신대 박물관(031-379-0195)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세영 한신대 박물관장은 “이번 강좌는 문화재의 최신 발굴성과 등 고고학과 역사학의 연구 성과를 통해 경기남부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도내 청소년들에게 일본의 역사왜곡과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 등 우리 역사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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