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통일문인협회(이사장 전덕기 권사, 이하 한통문협)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통일박람회2016’에 참여한다.

통일부와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단체와 기관들의 통일노력 모습들을 부스 전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에게 알리고, 전국적 통일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광화문 광장에서 ‘통일박람회2016’을 개최한다.

이에 대한민국 문인단체인 한통문협이 참여단체로 선정되어 ‘문학으로 통일을 말하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참여하게 됐다.

한통문협은 학생 청소년 통일백일장 수상작 및 기성시인 시화 전시를 비롯해 작가와 대화를 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팬 사인회도 진행한다. 또한 27일 오후 5시 광화문 상설무대에서 가곡에 임청화, 통기타 현승엽, 시낭속에 전덕기, 김영동, 손해일, 김귀숙, 윤수아, 시극에 고종원, 홍성훈 이혜정, 현정희 정은미 등이 참여하는 통일시 낭송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통일관련 사행시 작품을 접수받아 오후 4시 시상 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회원 및 관람자 전원이 참여하는 통일희망 메시지 쓰기와 한통문협 활동 동영상도 보여줄 예정이다.

‘통일박람회2016’에 참여하는 한통문협 전덕기 이사장은 “협회는 ‘통일은 문학으로’라는 캐치 프레이즈 아래 시와 수필 등 문학을 통해 통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2013년 11월 21일 임진각 망배단에서 ‘대한민국평화통일촉진문인대회’를 개최하고, 통일부 허가를 얻어 2014년 8월 12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이사장은 “한국 동포들이 합심하여 이제 평화통일로 매진해야 할 때임을 재확인하고, 특히 이 나라 지성인들로 자처하는 우리 문인들이 앞장서서 나서야 할 때”라면서, “통일을 위해 남북의 문화적, 정서적 교감과 교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우리 문인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 이사장은 “앞으로 협회는 평화통일 애국시 낭송예술제를 비롯해, 전국청소년학생 통일 백일장, 통일문학세미나 등 슬로건에 맞는 문학으로 우리의 소원인 통일이 올 때까지 지속적으로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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