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소 영 목사
사람이 살다보면 별의별 일들이 수없이 일어난다. 요즈음 TV드라마 디마프를 보면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사랑이 무엇인가? 질문이 던져진다. 작가의 탁월한 소통되는 글 솜씨와 함께 관찰되는 표현은 찬사를 보낸다. 인생을 늙어가면서 그냥 스치듯 살아온 생활에서 표현한 작가의 사랑은 70대 고집불통, 소통불가의 폭군남편의 외침에서 나온다. 진짜사랑을 상실하면서 길들여졌다는 외침이다. 이런 외침은 현재 대한민국의 어지러움을 보면서 외쳐야 되는 소리이다. 우리는 부정과 부패 불의에 너무나 익숙하여졌고 길들여져 버렸다. 우리를 사랑한다는 달콤한 말에 눈이 가려지고 죄의식은 날아갔고 눈에 보이는 현상의 이슈에 집중하여 정말로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하는 바보가 되어버린 것이다. 안방에서 200명의 소중한 우리 미래가 죽었다. 무슨 이유인지도 모르고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들, 살아남았지만 후유증으로 자녀의 병을 위해 남은 인생을 살아야하는 부모들과 본인이 옥시가습기 살균제 후유증에 시달리는 고통의 비명은 개인의 욕심과 돈, 양심을 없앤 회사의 리더와 법조인, 지식이라는 비양심적 교수에 의해 저질러진 현재 우리의 이야기이다.

성경의 시작은 하나님의 천지창조로 그이유가 사람에게 다스리게 하는 복을 주시려고 하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의 형상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었고 하나님의 영으로 사람을 살게 하셨을 뿜만 아니라 하나님은 보시기에 심히 좋은 존재 사람을 만드시고 안식을 하셨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과 뜻을 가진 귀한 존재가 나와 내주위에 있는 평범한 얼굴들이다. 이들은 대한민국이란 국가에서 같이 숨 쉬고 살고 있는 우리의 이웃들의 얼굴이다. 지금 고통 속에서아파하고 힘들어하는 그들을 향해 우리의 손으로 뽑은 리더들의 불의에 대해 쓴소리를 하고 싶다. 어떻게? 옥시가습기살균제 전 대표를 구속 수사를 안 하는지 이해 할 수 없다. 폭시바겐 자동차의 거짓 배기량 사건은 독일 본사에서 직접 지시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과 함께 한국을 향한 오만불손한 그들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

역사는 돌고 돈다. 구한말 조선왕실 지도자들의 부패와 무능은 나라를 잃어버린 쓰라린 아픔을 주었고 지금까지 그 잔재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 한 나라의 국모를 잔인하게 죽인 살인자들을 일본은 치외법권이란 조항으로 일본법정에 세워 재판하여 무죄 석방하고 살인자들은 일본에서 출세가도를 달리게 하였고 그 후손들이 일본 현 정부의 지도자로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뼈저린 아픔을 갖고 잊지 말아야 한다. 외교의 무능한 부재 속에서 정신 못 차린 정부 지도자들의 잘못의 댓가는 한반도 전체 땅과 거민까지 고통을 겪게 했다. 21세기 한국의 현실이 19세기 제국주의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끼어있는 모습과 동일하다. 옥시사건과 폭스바겐사건, 일본의 전쟁 보상사건 등등의 처리 과정이 미국, 일본, 영국 등 타국과 처리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이다. 누구를 원망 할 것 없다. 대한민국의 유명한 변호사로펌 회사의 비양심적 국민적 배신의 모습은 수치스런 우리의 얼굴모습이다. 예수님은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해 희생하셨지만 유대인으로 자신의 백성을 사랑하신 애민자이다. 로마서에서 바울의 자기백성 사랑을 보고 정부지도자들이 애민 정신을 갖기 원한다.

연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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