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소 영 목사
세상살이가 너무 힘든 현실이다. 현재 대한민국에 현실은 다음과 같다. 경제구조는 어려워지고 직장의 구조조정으로 실업자가 생김으로 어떤 후유증을 양상 할지 모른다. 또 문화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가치관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동성애문제, 종교적으로는 이슬람의 유입으로 가까운 미래에 종교전쟁의 화약고를 안고 있는 위기의 현실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는 내부적으로 정치지도자들의 비리와 부패, 사회전반적인 성문란, 가정해체위기, 남북한 통일의 문제, 일본의 끊어지지 않은 침략의 본성 등의 문제에 무엇을 하고 있는가이다.

나아만 장군의 문둥병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치료되어 그가 고국으로 돌아갈 때 그는 하나님을 경외함을 잊지 않을 것을 맹세했고 자신의 고국의 체제도 순응 할 수밖에 없음을 인정한 이유는 그가 아람에 중요한 위치의 사람으로 영향력이 큰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위치에서 분별하지 못하고 국무조정실 산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이정호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장처럼 ‘천황폐하만세’ 삼창을 한 사건은 충격이다. 23일자 아시아경제 기사를 통해 처음으로 알려졌지만 대한민국이 침묵하고 기독교가 침묵하고 국민이 침묵하고 용서를 구하는 대신 발뺌하는 현실이 더 충격이다. 자랑스런 친일파 후손이란 그의 고백은 우리의 허점이 되어버렸다. 불의에 대해 침묵하고 외치지 못하는 대한민국은 죽은 나라이다. 젊은이들이 노인들이 어느새 길들여져 야성을 잃어버리고 소리 없고 울지 못하는 새가 되어버렸다. 교회와 목회자들은 동성애 OUT뿐만 아니라 친일파 OUT도 외쳐야 한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배반하는 동성애와 대한민국에서 사라지고 처벌해야 되는 매국노 친일파는 영원한 퇴출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기독교는 신사참배의 후유증을 지금도 앓고 있으며 아직도 친일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가 많은 선한 일을 했지만 불의한 일에 앞장섰던 사실도 하나님의 심판대에서는 감출 수 없다는 사실이다. 독일의 나치전범인 한 노인을 끝까지 법의 심판대에 세워 정의를 구현한 예는 우리에게는 그림의 떡인가 보다.

조선 말기에도 민초들의 삶은 지금처럼 고단하였다. 서구열강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수단방법가리지 않았고 정부의 지도자들은 부패와 무능력으로 자신의 배만 채우는 궁합에 의해 민초들만 억울하게 못 먹어서 굶어 죽고 맞아서 죽고 원통해서 자살하고 힘이 없어 당하는 삶은 오늘날의 우리의 현실 같다. 그 민초들은 살기위해 또는 나라를 외세로부터 지키기 위해 항거라도 했다는 사실이다. 벧전5:8절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시73: 28절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 말씀은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알려준다. 하나님과 동행하고 말씀으로 함께 하는 삶을 통해 하늘의 악한 영들을 대적하며 악으로부터 승리해야한다. 교회와 목회자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과 뜻에 합한 근신하고 깨어있는 삶을 말씀과 동행하면서 산다면 하나님의 평강의 축복이 대한민국에 임한다는 사실을 선포한다.

연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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