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월산문학상 시상식과 월산 북 콘서트가 지난 25일 크리스천세계선교센터 대성전에서 개최됐다.

월산문학상 시상식은 김성현 박사의 사회로 환영사, 축하메시지, 서평 월산문학상 소개, 심사평,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수상자와 수상 작품집으로는 이범찬 원로 수필가와 그의 작품집 <어차피 가는 길을>이 선정됐다. 이 수필가는 법학자로서 이화여대와 성균관대에서 법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정년퇴임 후 2005년 8월 <수필문학> <문학시대>를 통해 등단했다. 비록 늦깍이로 등단했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10여년간 수필집과 시집 등 12권의 작품집을 펴냈다.

그는 수상소감을 통해 “일본의 늦깍이 문인이었던 시바타 도요의 열정을 떠올리며 더 열심히 창작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 이후 진행된 북콘서트에서는 <시는 빛이다>, <벌처럼>, <육백 년 고목>, <내 노래>, <사랑하는 그 이름> 등 월산의 이번 시집에 담긴 9편의 시와 수필 <어머니 아리랑>을 영상과 음악 그리고 무용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무대에 올렸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월산이 작품 속에 담아낸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어머니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공감하는 시간이 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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