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며 행복을 가꾸어 가도록 돕고 있다.

국내외 아동위해 생존, 보호, 발달, 권리옹호 사업 전개
빈곤가정과 인재양성, 북한 동포위한 북한지원사업도

어린이는 인격적으로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차별받지 않고, 균등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 건강하게 성장해야 하며,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한다.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따라 충분한 교육을 받아야 하고, 즐겁고 유익한 문화생활을 영위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아동의 권리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며 행복을 가꾸어 가도록 돕고 있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1948년 CCF로부터 출발해 지난 60여년간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외길인생을 걸었다. 그동안 한국의 사회복지 역사와 그 궤를 함께하며 기부문화를 선도해 온 뿌리 깊은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다. 특히 어린이재단은 국내외 아동을 위해 생존지원, 보호지원, 발달지원, 권리옹호 사업을 전개해 왔다. 더불어 아동의 성장과 관련, 모든 영역에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성장해 왔다. 뿐만 아니라 해마다 공인된 회계 법인을 통해 후원금 운영의 투명성을 검증받고 있으며, 아동 복지만을 위해 명확하게 후원금을 모금해 절실하게 필요한 곳에 공정하게 배분하는 투명한 재정을 운영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5대 핵심가치를 토대로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5대 핵심가치는 모두를 위한 신나는 일터, 미래를 위한 즐거운 연대, 나눔을 위한 올곧은 실천, 변화에 대한 열린 마음,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 등이다. 이를 보다 구체화시켜 국내외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사업으로는 빈곤가정지원 사업을 통해 균형 있는 영양섭취, 안전한 주거 공간, 균등한 교육기회, 적절한 질병치료 등 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인재양성지원을 통해 학업, 예술, 체육 등 특정분야에 재능이 있고 발전가능성이 높은 아동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동의 안전을 위해 성폭력 및 아동학대예방교육과 실종유괴 예방교육을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중증장애아동이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신체적 기능을 회복, 향상할 수 있도록 중증장애아동 보호양육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학대피해아동보호, 가정위탁, 실종가족지원, 보육지원, 문화예술학교, 공동체 교육, 바른 식생활교육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국제어린이재단연맹 회원기관으로 과거에 받았던 사랑을 나누는 해외지원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에라리온, 세네갈, 케냐, 캄보디아, 가나, 우간다, 동티모르, 남수단, 라이베리아, 모잠비크, 중국연변, 앙골라, 스리랑카, 페루, 에티오피아, 베트남, 볼리비아 등 제3세계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홍수, 지진, 기아 등 재난 발생 시 가장 피해가 심각한 빈곤지역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지역에서 긴급구호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가고 있는 한민족인 북한 동포들을 위한 북한지원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금도 먹을 것을 찾아 사선을 넘나드는 북한 사람들, 배고픔도 굶주림도 아닌 아사의 위험에 처해있는 아이들을 위해 나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재단은 북한 내 가장 취약한 계층인 아동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육아원, 빵 급식, 보건의료, 북한주민 자립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재단은 단순 구호차원의 지원에서 벗어나 개발지원 사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북한 어린이의 영양상태 증진과 보육환경 개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실제로 재단은 지난해에는 북한 평안남도 개천시와 안주시에 긴급수해지원으로 밀가루 100톤을 지원하는 등 2001년부터 꾸준하게 사랑의 내복 보내기, 함흥육아원 지원, 통일 서포터즈 창단, 어린이지원봉사센터 착공, 수해지역 주민위한 의료지원, 대안군인민병원 앰블런스 지원, 어린이종합식료공장 제빵원료 지원, 황해북도 사리원시에 긴급구호물자 지원 등 아낌없는 나눔사역에 중점을 뒀다.

한편 재단은 어린이연구원 ‘그린이’를 오는 4월 5일까지 모집한다. 그린이는 아이들의 가능성과 밝을 미래를 상징하며, 어린이의 꿈을 직접 그려나가는 주인공을 의미한다. 토론, 글쓰기, 나눔, 사회문제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5, 6학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어린이연구원은 4월 2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약 8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어린이연구원에게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명의의 위촉장이 수여되며, 모든 활동시간에 대해 자원봉사활동 시간이 부여된다. 또 연 2회 연구보고회를 통해 아동의 연구물을 직접 발표하는 기회가 주어지며, 어린이연구원의 활동내용은 연말 책자로 발간될 계획이다.

이제훈 회장은 “그린이는 ‘초록빛을 띈’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푸르른 아이들의 가능성과 밝은 미래를 상징하고 있다”면서, “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의 연계성을 의미하며, 어린이의 꿈을 직접 그려나가는 주인공을 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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