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신문
신앙생활교회보기
[오수강 목사] 기독교인들 목맨 짐승(개)고기 먹어도 되는가?
기독교한국신문  |  webmaster@ck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7.20  08:06:3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 오 수 강 목사
몇 해 전 캐나다 동물애호가들이 성남 모란 시장을 방문해 개고기 애호가들에게 즉석에서 보신탕용으로 판매할 목적으로 좁은 개장에 여러 마리를 가두어 놓은 모습에 아연 실색하여 식용 대기 중인 개를 모두 사들여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입양한 사례가 기억이 난다. 좁은 개장에 갇힌 개들은 주인이 팔거나 아니면 식용으로 사육되어 온 것들이라고 했다. 관심이 있어 그 개들을 보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여 본즉 모두가 자신의 죽음을 예견했는지는 몰라도 사람들을 보면 애원하는 눈동자로 애처롭게 자기를 죽음의 울타리에서 건져 줄 것을 호소하고 있었다. 일 년도 채 되지 않은 앳된 어린 개는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는 현장을 목격한 후에 돌아와 몇 날 밤을 지새우는 동안 개들의 순전한 눈동자를 지을 수 없어 한동안 애를 먹은 일이 있었다.

한국과 개고기 식용은 예전부터 내려오는 고유음식으로 분류하여 한국 사람만의 풍습으로 치부하여 좀처럼 폐지되지 않고 있다. 88올림픽을 계기로 공식적으로 보신탕이라는 구호를 식당에 붙이지 못 하게하는 캠패인을 통해 많이 개선되었다고 보지만, 그러나 이름만 바꾸어 천년탕 아니면 장수탕으로 개명되어 아직까지 널리 애용되는 실정이라고 한다.

한동안 불란서 배우 브리짓도 바르도가 한국 사람을 개고기를 먹는 야만인으로 매도한 일이 있을 때에 한국 사람들은 불란서는 달팽이를 먹지 않느냐고 항의한 일도 있었다. 그만큼 서양 사람들은 개를 사람들의 반려 동물로 사육하는 집에서는 식구로 생각하기 때문에 개를 잡아서 식용으로 먹는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로 치부한다. 물론 개를 식용으로 먹는 나라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도 동남아도 일본도 그리고 동유럽에도 여러 나라가 식용을 한다고 한다. 단지 그들은 한국 사람들과 같이 노골적으로 식용은 하지 않지만, 우리나라는 식용하는 국민의 수요가 다른 나라에 비하면 월등하기 때문에 비난을 면치 못한다.

여름이 되면 농어촌 지역에서는 1톤 트럭에 실린 개장 좁은 공간에 여러 마리의 개가 갇혀 운반되어 가는 모습을 종종 목격한다. 그 개들은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사람들의 보신탕용으로 곧 죽을 운명인지 아는지 모르겠으나 실려 가는 모습이 너무 애처롭다. 세상 사람들이야 말로 더운 여름에 땀을 흘려 기력이 쇠약한데 기운을 보강해 줄 음식은 보신탕 밖에 없다는 생각에 즐겨 먹는 음식리라고 하겠으나, 종교인 중 기독교도는 먼가 생각이 달라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해본다.

먼저 성도들 그룹보다도 성직을 가진 목회자들은 어떤 자세를 가졌을까? 앙케이트 조사를 통해 한국교회 몇 퍼센트 목회자가 보신탕을 찬성하고 안하는지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은근히 보신탕을 즐겨먹는 분들이 적지 않다는 소문이다. 교역자가 구역 예배나 다른 일로 가정 방문을 하게 되면 도농 지역 가릴 것 없이 오랜만에 교역자를 접대한답시고 키우던 개를 잡아 보신용으로 대접하는 일도 있다고 한다. 물론 손님을 융숭하게 대접하는 일 누구에게나 한번은 해야 할 일이지만 키우던 개나 아니면 개고기를 전문으로 파는 식당에 가서 몸보신 하는 일은 성직을 가진 자들에게는 어찌 그리 개운한 감정이 들지 않는다.

성경에는 개고기 식용에 대해 무어라 하였나? “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 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가하니,” (행15:20). 목매어 죽인 짐승은 오로지 개뿐이다. 우상, 음행, 목매어 죽인 것, 피를 멀리하라 한 것은 개고기 먹는 것이 음행과 우상 섬김과 같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세상 짐승 가운데 개는 옛 방식대로 라면 두들겨 패 죽인다고 한다. 그래야 개가 악을 쓸 때에 혈관이 터져 피가 살 속으로 스며든다고 한다. 개고기는 피와 함께 먹어야 만이 여름철 몸에 보양이 된다고 한다. 오늘날은 개를 잔인하게 죽이지 않고 단숨에 숨통을 끊는 다고 변명한다. 그러나 이렇게 죽이든 저렇게 죽이든 개 살 속에 피를 스며들게 하는 방법이 예나 오늘이나 같다. 개고기는 피와 함께 먹어야 만이 여름철 보신용으로 최고라한다.

문제는 개고기를 성경에서 금한 것은 피와 함께 먹기 때문에 신자나 성직자들은 신앙 상식적으로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닌가? 한국교회의 강단의 외침과 듣는 성도들의 일상생활에 적용되지 않음은 바로 외치는 자들의 성경 내용의 순종과 지킴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성경에 하지 말라고 한 계시를 외면하고 인간의 해석으로 판단하는 오류로 인해 설교를 듣는 성도들의 신앙실천에 흠이 생기게 된다. 기독교의 건전성은 복음을 전하고 듣는 모두가 성경의 작은 것 하나라도 지킬 때에 가능하다. 개고기는 피채 먹는다. 피는 곧 생명인데도 말이다.

필운그리스도의교회 담임/ 본지 논설위원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독교한국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인물 

루카스국제학교, 심성우 학교장 초빙해 미 의대 준비 특성화 학교로 각광

루카스국제학교, 심성우 학교장 초빙해 미 의대 준비 특성화 학교로 각광
전 세계 최초 의료특성화 대안학교인 ‘루카스국제학교(이사장 구자용...
해설
최근인기기사
1
기하성, 연합기관 통합 전제로 한기총 행정보류 해제 결의
2
영혼을 울리는 오라토리오 향연
3
“한국교회여! 세상의 조롱거리는 되지 말라”
4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명쾌한 해답 내놔
5
기독교 역사 아우르는 바이블 히스토리
6
꿈을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과 이야기 통로 되길
7
‘보다 아름답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자’
8
새해 교단발전과 개교회 성장을 기원
9
[김명환 목사] 고난을 함께하는 진정한 이웃(?)
10
[원종문 목사] 정의와 공의가 하수같이 흐르는 나라를 꿈꾼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기독교한국신문  |  등록번호: 서울, 아04238  |  등록일자: 2016년 11월 23일  |  제호: 기독교한국신문
발행인: 유달상  |  편집인: 유달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달상
발행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순라길 54-1, 3층(인의동)  |  발행일자: 2012년 11월 5일
02)817-6002, 02)3675-6113 FAX 02)3675-6115
Copyright © 2011 기독교한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k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