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악회는 행복한 시민,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들며, 한국 사회복지 최상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사회복지 현장에서 활동하는 관계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음악회에는 한국 사회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현장의 사회복지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을 통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 음악회는 대한민국 미래복지를 연구하고, 건강한 사회발전에 기여해 온 사단법인 미래복지경영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렸으며, 청소년들로 구성된 ‘미래 콘브리오 청소년 오케스트라’(단장=정은진, 지휘=김선일)가 음악회를 주도했다.
27명으로 구성된 이 오케스트라는 이날 민족의 해방을 위해 항일투쟁을 벌인 독립군, 아니 일본군 위안부와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가며, 불렀던 아리랑을 비롯하여 민족의 고유한 정서를 담은 <목포의 눈물>, 1940년 일본식민지 아래서 백난아씨가 부른 <낭랑 18세>, 미국 이민이 한창 이루어졌던 1978년 길옥윤 작곡가의 <나성에 가면>을 콘브리오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밖에도 ‘미래 콘브리오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권력에 대한 야망을 가진 천재의사의 끝없는 질주와 종말을 그린 <하얀거탑>, 프랑스 민중의 비참한 삶과 시민혁명의 내용을 담은 <레 미제라블>, 어릴 적부터 음악신동으로 불린 모차르트의 <메들리>, 시인 쟈크 프레르의 시에 조세 코스바가 곡을 붙인 <고엽>을 연주했다.
이 작은 음악회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열어주고, 음악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었다. 청소년들과 전국의 사회복지사, 그리고 서울시민들은 음악을 통해 함께 어우러지며 서로 소통했다.
이 음악회를 준비한 미래복지경영 회장 최성균 장로는 “음악은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통하게 만들고, 사람의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가 준다. 또한 사람을 사랑하게 하는 힘도 준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자는 목적에서 미래복지경영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사회복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이와 같은 작은 음악회를 자주 개최,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예수님이 성취한 이웃을 사랑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작은 음악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음악회를 주도한 ‘미래 콘브리오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청소년들이 음악을 이해하고, 봉사를 통하여 협력, 양보, 배려, 감사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서 조직됐다. 또한 이 오케스트라는 청소년들의 음악활동과 문화의 장을 제공, 청소년들의 정서를 순화하는 것을 넘어, 건강한 사회발전과 행복한 시민정신을 함양하고 있다.
이날 찬조 출연한 색소포니스트 김미영 단장 외 10명으로 구성된 ‘리라밴드선교단’은 <바이 더 리버스 오브 바빌론>, <오 해피데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할렐루야>를 연주해 흥을 돋웠다. 성악가 조연호(테너)와 김승직(테너)도 <향수>, <퍼헵스 러브>, <여자의 마음>을 불러, 청중들과 호흡을 같이했다.
색소포니스트 서경석(기아대책기구 부회장)은 <어매>, <칠갑산>, <유정천리>, <그린 필드>를 연주했다. 특별출연한 최일섭 교수(서울대학교 명에교수)는 <오솔레미>와 <그리운 금강산>을 불러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날 작은 음악회는 인간과 인간이 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음악을 통해 예수님이 성취한 이웃사랑을 생활화하고, 시민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평화의 세상, 행복한 시민사회를 구현하겠다는 목적아래 열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작은 음악회를 주최한 미래복지경영은 사회복지시설 서비스 질적 향상과 경영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 및 연수, 사회복지시설 서비스 표준화를 위한 전달체계 조사 연구, 사회복지사업 경영 자문 컨설팅, 사회복지 관련시설 운영 및 지원, 북한동포지원사업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