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전국장로회연합회 제35회 전국장로대회가  ‘모든 일에 품위 있고, 질서 있게 하라’란 주제로 열렸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최선태 장로)는 제35회 전국장로대회를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주 더 케이 호텔에서 ‘모든 일에 품위 있고, 질서 있게 하라’(고전 14:40)는 주제로 갖고, 교회와 교단 지도자로서 바로 설 것을 다짐했다.

전국교회 1200여명의 장로들이 참석한 이날 개회예배는 차기회장 김재길 장로의 인도와 대회장 최선태 장로의 개회선언으로 문을 열고, 경주장로합장단(초교파)의 찬양으로 은혜롭게 진행됐다. 이어 ‘그리스도인의 자격증 보유자’란 제하로 총회장 최부옥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경주 서라벌교회 김두성 청년이 봉헌 특송을 했다.

총무 김동한 장로의 사회로 열린 축하인사 시간은 대회장 최선태 장로의 대회사와 대회준비위원장 이성재 장로(전북동장로회 회장)의 환영사, 푸른숲성산교회 여성중창단의 축하공연, 부총회장 고은영 장로의 격려사, 한신대학교 총장서리 강성영 목사와 한장총 대표회장 백형수 장로, 남신도회전국연합회장 김형표 장로의 축사, 총회 총무 배태진 목사의 인사, 미국에서 온 홀리 목사의 ‘글로벌 미니스트리스’소개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소천한 회원을 위한 추모기도는 김상열 전임회장이 했고, 총무의 선창으로 다같이 ‘모든 일에 품위 있고, 질서 있게 하라’고 제창하면서 새로운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전국대회에서는 주제 강연을 비롯해, 특강과 연극공연, 회원의 밤, 지역장로회별 역사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열렸다.

한신대 김재성 교수(한신대 신학과)와 류성민 교수(한신대 종교학과)가 주제 강연을 했고, 이남규 교수(한신대 한국사학과)와 강영안 이사장(고신대학교), 김애실 대표(생터성경사역원)가 각각 특강을 했다.

또한 유서 깊은 신라천년의 고도 경주일원에서 각 장로회별 역사문화탐방이 이뤄졌으며, 극단 아벨(대표 김거성 목사)이 ‘굿닥터’란 제목의 연극을 선보여 호응을 높였다.

‘회원의 밤’은 순수하게 대회에 참석한 장로회원 중심으로 출연하여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박은규 장로(강남향린교회)가 전문사회자 수준으로 사회를 보았고, 흥겹고 정겹고 즐거운 그리고 경건함을 아우른 환상의 무대로 꾸며졌다.

대회 마지막 날인 셋 째 날에는 폐회예배(설교 최형목사), 폐회식 순서로 이어졌고, 대회장인 최선태 회장의 폐회선언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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