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나사렛 여름연합성회가 7일부터 10일까지 천안 나사렛대학교 경건관에서 ‘말씀과 기도’를 주제로 열렸다.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총회(감독 김영수 목사) 선교국(국장 이용주 목사)은 2016 나사렛 여름연합성회를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천안 나사렛대학교 경건관에서 ‘말씀과 기도’를 주제로 갖고, 하나님이 주신 믿음을 더욱 견고히 다졌다.

이번 여름연합성회는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든든히 세우고, 예배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구현해 가기 위한 거룩한 부르심의 사명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열렸다.

7일 주일 저녁 예배를 시작으로 문을 연 이번 성회는 전국 나사렛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매일 오전과 저녁 두 타임으로 진행됐다.

나사렛부흥사회(대표회장 강홍규 목사·천안은혜교회) 주관으로 열린 첫날 예배는 지도위원 오세한 목사(진리의기둥교회)의 사회로 사무총장 최영환 목사(석정교회)의 대표기도, 총회 감독 김영수 목사(영일교회)의 환영사, 나사렛대 임승안 총장의 인사말, 국제선교회 연합회장 장세란 권사(나사렛교회)의 성경봉독, 국제선교회 여성합창단의 특송 순서로 진행됐다.

김영수 감독은 “매년 개최되는 연합성회는 나사렛 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님의 사랑과 주님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을 경험하는 축제이며 잔치”라면서, “흩어져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문 앞 광장 미스바에 모여 감격과 회개 그리고 새로운 희망으로의 결단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갔던 것처럼, 흩어져 있던 나사렛의 모든 구성원들이 ‘나사렛 사람(Nazarene)’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모여 뜨겁게 찬양하고, 힘 다해 부르짖으며, 생명의 말씀으로 영혼을 적시고, 무한히 감격하며, 눈물로 예배하는 영적 대각성과 부흥을 꿈꾸는 자리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나사렛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성결하고 거룩한 믿음의 공동체”라면서,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의 인격을 닮고, 그의 가르침과 삶을 본 받아 거룩을 추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2018년은 나사렛교회가 1908년 10월 8일에 미국 택사스주 파이롯 포인트에서 공식적으로 출범한 지 108년이 되는 해이며, 한국나사렛교회가 1948년 서울 사직동에서 출발한 지 70년이 되는 해”라면서, “2018년은 나사렛교회가 다시금 도약하는 새로운 부흥의 원년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나사렛 가족 모두의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으자”고 요청했다.

이어 강홍규 부흥사회 대표회장은 ‘내가 여기있나이다’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포인트 워드(Point Word)는 ‘부르심’이라며, ‘순종’과 ‘새출발’, ‘개혁’과 ‘사명’ 그리고 ‘helper’로의 부르심에 대한 우리의 응답을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전국장로회장 조한덕 장로(양평벧엘교회)의 축복기도와 진행위원장 김영석 목사(성남중앙교회)의 광고, 진전 대표회장 백석현 목사(송촌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둘째 날 부터는 6개 지방회(호서, 경기남, 남부, 서울, 경동, 천안)가 주관하는 예배로 드려진 가운데, 매 예배마다 각 지방, 각처 성도들이 참석해 큰 감동과 은혜의 시간이 됐다. 또한 시간마다 국제선교회 여성합창단을 비롯한 각 교회 성가대와 위십찬양단의 아름다운 헌신이 이어졌고, 특히 정대성 목사를 단장으로 하는 목회자 찬양단의 은혜롭고 아름다운 헌신과 섬김이 백미였다.

둘째 날 오전에는 호서지방회장 최환엽 목사(함라교회)의 사회로 전국장로회 고문 정상운 장로(남당교회)의 대표기도와 호서지방 국제선교회장 이금순 권사(비전나사렛교회)의 성경봉독, 탕정교회 워십팀(에벤에셀 워십)의 특송, 박효진 장로(소망교도소장·명문교회)의 ‘그래도 구하라’란 제하의 설교, 원복임 사모(금암교회)의 헌금찬양, 김종훈 목사(광성교회)의 축도로 드렸다.

8일 저녁부터 10일 저녁까지는 신용백 목사(시냇가 푸른나무교회)가 ‘四性 Ⅰ’, ‘四性 Ⅱ’, ‘보배를 가진 사람들’, ‘그대 이름은 유다’ 등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성회의 마지막을 알리는 10일 저녁 예배는 천안지방회장 차재문 목사(삼성교회)의 사회로 평신도부회장 정종열 장로(천안은혜교회)의 대표기도와 천안지방 국제선교회장 이희숙 권사(천안은혜교회)의 성경봉독, 천안구성교회 성가대의 특송에 이어 신용백 목사의 메시지 선포 후 차정윤 청년(주안교회)의 헌금찬양, 증경감독 임용화 목사(천안성문교회)의 축도로 드렸다.

이에 이번 성회를 총괄한 선교국 총무 차덕용 목사(사랑의교회)는 “이번 성회를 통해 ‘말씀과 기도’로 나사렛 사람들의 본질이 새로워지길 바란다”면서, “이로 인한 개교회에 신선한 부흥의 바람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바람대로 이번 성회에서는 전국 개교회에서 무더위도 잊은 채 나사렛대 경건관을 찾아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사명을 재확인했다. 또한 방송과 안내, 주차, 시설, 접견, 숙소 등 각 분야별로 하나됨과 연합을 위해 나사렛 사람들이 헌신과 섬김의 본을 보였다. 국제선교회와 전국장로회에서도 각종 차와 음료, 식사 접대 등으로 편의를 돕는 등 이번 성회는 나사렛 가족 모두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뜻 깊은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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