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마이너스 성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한 성령충만대성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다시 한 번 성령의 회오리바람이 한국교회에 휘몰아치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단체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금식기도원 대성전(원장 이용우 목사)에서는 ‘2016 한국교회 성령충만대성회’가 개최된다. 한국기독교부흥선교단체총연합이 주최하고 한국기독교부흥선교협의회와 세계복음화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성회는 꺼져 가는 한국교회의 부흥 열기를 다시 한 번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성회는 대표고문 조용기 목사, 상임고문 이영훈 목사, 총재 고충진 목사, 상임부총재 박요한 목사, 대표대회장 이준영 목사, 장사무엘 목사, 진행위원장 김인순 목사 등으로 조직을 꾸리고 대성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상임부총재 노수우 목사, 실무부총재 최길학 목사, 오범열 목사, 상임대회장 전하라 목사, 최귀석 목사, 준비위원장 박창운 목사, 상임준비위원장 김청원 목사, 운영위원장 우선화 목사, 실무운영위원장 박상철 목사 등 한국교회 대다수 부흥사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성회는 광복 71주년과 분단 71년을 맞아 역사가 주는 교훈을 잊지 말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이번 성회에서 주최측은 갈수록 우편향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일본의 태도를 규탄하고, 독도 문제와 위안부 문제, 교과서 왜곡 사태 등에 대해 일본이 과거의 침략전쟁을 반성하고 올바른 역사인식과 책임인식을 가질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또한 남북의 평화통일이 한국교회의 선교과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한국기독교부흥선교단체총연합이 남북평화와 통일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통일구국기도회 등을 펼쳐나가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성회에서는 또 한국교회에 복음을 들어오게 하고 부흥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한국교회 제2부흥기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다질 계획이다.

한국기독교부흥선교단체총연합은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사랑하셔서 알렌 선교사를 통해 복음의 빗장을 열게 하시고, 복음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숱한 믿음의 선열들의 거룩한 희생의 결실로 오늘의 한국교회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과거 나라와 민족에 존경의 대상이었던 한국교회가 비판과 개혁의 대상으로 전락하게 된 것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영적으로 바로 서지 못하고 복음적 열정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라며 “이에 대해 더 깊이 회개하고 뼈를 깎는 각오와 결단으로 새롭게 일어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부흥선교단체총연합은 또한 “우리 모두가 고난과 희생의 십자가 신앙으로 돌아갈 때 한국교회는 다시 한 번 나라와 민족을 깨우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럴 때 한국교회에 제2의 부흥이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회에서는 또한 나라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위정자들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주최측은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정치인들은 국가의 정체성을 튼튼히 세워야 하고 도덕적 갱신을 추구함으로 국민의 신뢰를 상실하는 행동을 중단하고 합심하여 남북관계의 극한 대결양상을 지혜롭게 해결하므로 정치적 경제적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에서 스스로 고립되는 위협과 파행된 행위를 중단하고 남북간 화해의 자리로 나와 민족애로써 이산가족의 상봉행사 진행과 남북의 평화와 번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목회자 및 부흥사들은 침체된 교회의 부흥을 타개하기 위하여 생명을 다하는 헌신적인 복음전파와 항상 깨어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령충만대성회 강사로는 △8월 29일 고예곤 목사(오산리기도원) 김판섭 목사(신진교회) 정광재 목사(다메섹교회) 김병호 목사(삼각산교회) △8월 30일 허경희 목사(순복음찬양교회) 고충진 목사(은석교회) 박창운 목사(예수인교회) 김용운 목사(옥동중앙교회) △8월 31일 황귀례 목사(열방사랑선교교회)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위성중계) 장경우 목사(경인중앙교회) 이성호 목사(와보라순복음교회) △9월 1일 강윤정 목사(시온감리교회) 이용우 목사(오산리기도원 원장) 손문수 목사(동탄순복음교회) 원팔연 목사(바울교회) △9월 2일 김인권 목사(권세교회) 장사무엘 목사(북인천중앙교회) 이인숙 목사(생명샘교회) 김기진 목사(제천양문순복음교회) △9월 3일 장대수 목사(사랑의교회) 이동규 목사(오산리기도원) 박주열 목사(오산리기도원) 정의기 목사(오산리기도원) 등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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