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를 향해 믿음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장관이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한기총은 26일 ‘조윤선 문화부 장관 내정자에게 바란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한류열풍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대되고, 대한민국의 위상 역시 함께 높아지면서 그에 걸맞은 책임과 의무들이 요구되는 이때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장관으로 내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패색이 짙었던 상황 속에서도 도약하고 역전할 수 있는 큰 용기를 주었음을 환기시키고,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를 주는 장관이 되어주기를 바랐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이제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관심을 가지는 나라로, 그만큼 더 많은 관광객들이 대한민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인들이 우리나라를 찾으면서 이 안에 담겨있는 꿈과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나아가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문화는 힘이 있으며, 그 속에는 역사와 정신, 미래가 모두 담겨 있다”면서, “대한민국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일에 장관으로서 그 역할을 잘 감당해 주고, 종교계와 함께 생명 존중의 가치를 높이며, 섬김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켜 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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