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과 행복한성거룩한성이 청소년을 위한 에이즈예방서적 배포 캠페인인 ‘디셈버 퍼스트-December,1st’를 전개한다.
한 때 에이즈 청정국이었던 우리나라가 어느새 에이즈 환자 1만명이 넘는 위기국가가 됐다. 해마다 1천명이 넘는 새로운 에이즈환자가 발생하고, 청소년 에이즈 감염인도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과 행복한성거룩한성이 청소년을 위한 에이즈예방서적 배포 캠페인인 ‘디셈버 퍼스트-December,1st’를 전개하고, 급증하는 청소년 에이즈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들은 에이즈 확산 실태와 예방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는 국내 도서인 <동성애 is>(미래사, 백상현 저)를 1000부씩 모두 10차례에 걸쳐 1만부를 ‘에이즈의 날’인 오는 12월 1일까지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교장, 보건소, 학교 도서관등에 보급해 에이즈에 대한 논문이나 국가차원의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신의 꿈을 마음껏 이루어 나가고, 세계 공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거목으로 자랄 수 있도록 작으나마 주춧돌을 놓겠다는 각오다.

그 첫발로 지난 31일에는 국회의원회관 제8 간담회실에서 청소년에이즈 감염대책 포럼을 갖고, 청소년들의 에이즈 급증 원인과 대응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박은희 공동대표(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의 사회로 문을 연 개회행사는 한석준 사무총장(디셈버퍼스트 한국지부)의 개회사와 이동섭 국회의원(국민의당)의 축사, 김지연 상임대표(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의 환영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지연 상임대표는 “2014년의 경우 10대와 20대 에이즈 신규 감염인이 410명에 달하는, 즉 하루 한명 꼴 이상의 젊은이들과 청소년이 에이즈에 감염 되는 통계를 질병관리본부가 내놓게 되어 이 분야의 전문가들을 경악시키기도 했다”면서, “국내 에이즈 환자의 급증, 특히 청소년 에이즈 감염인의 급증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이때에 청소년 에이즈 확산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는 많은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마음을 모아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 행사에서는 이명진 의사(한국성과학연구협회)와 박진권 탈동성애자(i미니스트리 디렉터),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I&S 대표)가 △한국의 청소년 에이즈 실태와 대책 △돌아갈 수만 있다면 돌아가고 싶다 △청소년 에이즈 감염 급증의 법제도적 원인과 대책 등을 주제로 발제했다.

▲ 지난 31일 국회의원회관 제8 간담회실에서 열린 청소년에이즈 감염대책 포럼.
먼저 이명진 의사는 동성애가 왜 문제이고, 어떻게 발생하며 어떻게 다가오는 지 자세하게 살폈다.

이에 따르면 1985년 남성동성애자를 통해 첫 감염인이 발생한 HIV(에이즈 바이러스)는 2015년 말까지 13,288명이 발생해 이 중 2,615명이 사망하고, 현재 10,673명이 생존했다. 안타까운 것은 2000년 2명에 불과했던 청소년 감염자 수가 2013년에 52명, 2014년 36명으로 무려 18~26배에 달하고 있다. 그리고 2015 HIV/AIDS 신고현황 2016년 8월 자료에 따르면 신규 감염인 연령대는 20대가 33.3%(38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4.1%(278명), 40대 18.8%(217명) 순으로 20~40대가 전체의 76.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15년 에이즈 진료비 지원제도( HIV 감염인을 대상으로 HIV/AIDS 치료 관련 진료비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환급해 주는 제도)로 인해 생존감염인 10,673명 중 지원대상은 6062명으로 약 2600억원(1인당 진료비 매달 약 358만원)이 쓰이고 있다.

이에 이명진 의사는 막대한 치료비와 비싼 대가를 치르면서 동성애를 해야 하는 지 반문하고, 예방과 회복을 위해 △사랑 안에서 진리 말하기 △진리에는 타협이 없음 △사랑으로 품어 줄 자리 만들기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기준이 없는 관용과 포용은 곧 굴종으로 이어지며, 멸망의 지름길”이라며, “국회의원과 교육계, 종교계 지도자 계몽이 필요하며, 국가인권법 2조 3호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죄를 미워하고 불건전한 행태를 미워하는 것이지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다”면서, “잘못된 것을 알려주고 사람은 사랑하자”고 말했다.

초등학교시절, 친척 형과 동성애 경험을 시작으로 20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동성애를 경험하며 살았던 탈동성애자 박진권씨는 자신이 동성애에 빠지게 된 과정 등 15년간 겪었던 동성애 경험을 진솔된 이야기로 풀었다.

그러면서 박 씨는 세계적으로 HIV감염이 감소 추세 속에 우리나라만 상승하고 있는 것과 청소년 그룹에서 늘어나고 있는 문제를 안타까워했다.

이에 박 씨는 “인터넷만 켜면 불특정 다수를 만나 빠른 시간에 성경험을 가능하게 해준다. 미성년자와의 성관계가 불법이라고는 하지만 그 현장을 잡기란 어려운 일”이라며, “현재 HIV는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다행히 치료가 되고 있지만, 약값이 비싸고 그 모든 것이 세금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기왕이면 치료로 돕기보다는 예방하는 곳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더불어 “청소년을 위한 에이즈 예방 운동이 널리 퍼져나가, 다양한 방법으로 분별력이 없고 보호를 받아야하는 우리 청소년들을 옳은 길로 인도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그들을 사생아로 만드는 것으로, 징계라도 해서 그들을 바른 길로 가게 인도하는 것이 이 나라의 미래가 밝아지고 청소년들이 바른 길로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에이즈 감염 급증의 법제도적 원인과 대책을 주제로 발제한 조영길 변호사는 “2001년 동성애를 옹호 조장해 전통적 성도덕을 붕괴시킬 수 있는 ‘성적 지향’을 이유로 한 차별금지 법조항 문구가 그 의미를 알리지 않은 채 국가인권위원회법에 전격적으로 도입됐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 급증하는 동성애 및 에이즈를 막기 위해서도, 동성애를 억제하는 우리 사회의 선량한 성도덕을 온전히 세우기 위해서도, 성도덕에 정면으로 반하는 본건 법조항 문구가 즉시 삭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변호사는 “본건 법조항 문구는 이것이 압도적 다수 국민이 지지 하는 동성애 도덕적 금지라는 선량한 성도덕을 붕괴시키는 의미를 정확히 알렸더라면, 우리나라에 제정될 수 없었던 법조항”이라며, “그 결과 대한민국에는 세계적인 추세와 달리 동성애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에이즈 감염자 폭증을 초래하고 있고, 가장 많은 폐해들이 젊은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변호사는 이로 인해 보건적으로 심각하게 유해할 뿐만 아니라 재정적인 부담도 늘고 있고, 교육현장에도 반윤리적인 동성애 성행위가 도덕적으로 문제없는 정상행위처럼 광범위하게 교육되게 됨으로써 성도덕적으로 문란한 행위들이 우리 국가 사회에 급격히 조장 확산되고 있음을 경고했다.

그 해결책으로는 “잘못 제정된 본건 법률 조항은 주권자인 국민들의 확고한 건전한 성도덕에 정면으로 반하는 부도덕한 법률로서 그 존속의 정당성이 전혀 없으므로 반드시 빠른 시간 내에 삭제되어야 한다”며, “이것이 지금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동성에 폭증과 에이즈 감염자 폭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실효적인 법제도적 대책”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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