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신학대학교(총장 이억범 박사) 종합상담센터(센터장 김옥희 교수)가 실시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 어울림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기존에 실시했던 학교에서 재실시 요청을 해오는 경우가 많은 등 강사 및 운영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지난 2012년부터 교육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 어울림 집단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참여한 한영신대 종합상담센터는 2012년에는 ‘소통과 공감’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천지역의 2개 중학교에서 3회 실시했다.

이어 2013년과 2014년에는 인천광역시 교육청으로부터 전국적으로 표준화된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위탁을 받아 초, 중, 고를 포함한 모두 17개교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감, 의사소통, 갈등해결, 자기존중감,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감정조절 모듈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일선에 있는 담임교사들에게도 총 4회에 걸쳐 교사전달연수를 가졌다.

2015년부터는 지난 3년 동안의 프로그램 실적을 바탕으로 강화를 포함한 인천지역의 초, 중, 고등학교에서 개별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개교의 총 1,797명, 올해는 5개교에서 총 1,571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2학기에도 계속해서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에 관계자는 “한영신학대학교가 품성을 특성화하여 어울림과 같은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사례”라면서, “어울림 상담사들은 주로 한영신대 석, 박사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은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함께 세미나와 워크숍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집단상담사로서의 자질향상에 노력하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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