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소 영 목사

옛 말에 가화만사성이라고 있다. 가정이 화목하기 위해선 남자와 여자가 하나가 되는 한 몸을 이루어야 한다. 젓가락이 짝이 맞아야 균형을 잡듯이 가정의 남편과 아내가 하나님이 창세기 2장 24절처럼 부모를 떠나 완전히 한 몸을 이루어야 한다. 남자는 여자를 보고 뼈 중에 뼈요 살 중에 살로 사랑가를 표현 하면서 골육으로 말하였다.

남자와 여자가 부부가 되어 가정을 꾸리고 살 곳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행복하고 즐거운 말씀이 있는 에덴의 울타리 동산이다.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말씀 안에서 날마다 기쁨을 누리고 부부가 살기를 원하였다. 사람이 혼자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다고 아담의 갈비뼈를 취해 여자를 남자가 자고 있는 사이에 만들어 이끌어 주었다. 하나님은 이 혼례의 주례자로서 인류에게 최초의 공동체인 가정을 주었다. 이는 하나님의 허락하심과 축복으로 만들어진 공동체이고 남자와 여자가 사랑함으로 만들어진 공동체인 가정이다. 이 공동체를 유지하는 비결은 사람이 악을 알기 원하지 않으신 하나님의 마음처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않으면 되는 순종이다. 인류는 죄를 범하기 전에는 이 행복한 삶을 누리고 아무런 문제없이 지혜롭게 살던 부부에게 위기의 순간이 닥쳐왔고 부부 스스로가 축복의 가정 공동체를 문제의 공동체로 만들었다. 사단의 계략에 속아 미혹 되어 죄를 범하고 타락함으로 하나님과 분리되는 죽음을 경험하는 인류 최초의 가정 공동체에게는 뱀보다 지혜로움을 하나님이 주었다는 사실이다. 한 번 둑이 무너져버리면 걷잡을 수 없는데 한 번 하나님과 분리된 가정은 예수그리스도의 중재자가 오기 전 까지는 진정한 회복이 없었다.

부부가 서로 돕는 배필로 짝을 지어 주면서 가정을 지키라 한 것처럼 한 나라의 대통령은 나라를 지키는 수문장과 같은 존재이다. 대통령의 자리는 백성의 운명이 걸려 있다. 어떤 리더십을 가졌냐에 따라 백성의 삶의 질이 달라진다. 그 대통령에게도 돕는 배필이 있다. 자금의 대통령 옆에는 어떤 돕는 배필이 있는가를 살펴본다면 그리스도인들이 나라와 지도자들을 위한 기도를 하나님의 진정한 마음을 가지고 기도 할 수 있다.

K-미르재단의 문제, 이대 특혜부정 입학, 학점문제, 측근들의 부정비리문제들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문제를 만들고 사람을 선택함에 의문을 제기한다. 백성들의 신임으로 선택된 대통령을 향한 기독교계의 무조건적 끝임 없는 신뢰는 SNS, 강단에서 설교로 안티그리스도인들을 마들어 갔다. 뉴라이트의 횡포는 같은 목회자로서도 거부감을 느끼고 친일적인 행적은 자신들의 부끄러움을 감추려는 어리석은 모습이다. 하나님은 빛 가운데 모든 것을 드러내 놓는 분으로 정말로 대통령을 위한 다면 때로는 따끔한 질책과 함께 사랑으로 허물을 주님 앞에서 회개하고 다시는 되돌아가지 않도록 인도함이 필요하다.

돕는 배필의 눈이 밝아져 하나님보다 높아지려는 교만으로 함께 부부가 죄를 지었고 가정이 공동체가 하나님과 멀어진 사실은 대통령 주위에 어떤 돕는 배필이 있는가는 중요하다.

연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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