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훈 청장과 조일래 한교연 대표회장.

서울지방경찰청 김정훈 청장이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를 잇따라 내방했다.

김정훈 청장은 조일래 대표회장과 환담 자리에선 “서울시민의 치안과 공공질서확립을 위해 한국교회가 협력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상을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조 대표회장은 “나라가 어려울 때 기독교인들은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돕는 역할을 해왔다”며, “폭력이 근절되고 불편부당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치인확립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한기총을 방문한 김 청장은 “제도가 잘 지켜지도록 하고, 엄중한 법집행을 통해 서울을 더욱 안전하게 하겠다”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치안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훈 청장과 이영훈 대표회장.
이에 이영훈 대표회장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안전과 질서를 책임지는 자리인 만큼 그 역할이 중요하고, 치안활동을 잘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면서, “무엇보다 법질서가 잘 지켜져야 하고 교계에서도 법질서 준수에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 대표회장은 “평화적 집회시위가 정착되어야 하고, 질서와 규정을 지키면서 시위해도 충분히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위의 소음으로 인한 주변 상인들, 외국인들에 대한 피해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며 공권력이 보다 강화되어 강력한 법집행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훈 신임 서울경찰청은 경찰대 2기를 나와 평택경찰서장과 용인경찰서장, 안전행정부 치안정책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충북지방경찰청장을 거쳐 지난 9월 23일 서울경찰청장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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