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국YMCA유아축구단 전국대회가 오는 22일 여수 진남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YMCA전국연맹 주최, 여수YMCA, 여수시축구협회, 한국YMCA사회체육분과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유아축구단이 모여 ‘축구를 통해 행복한 세상만들기-생명·평화·인권·나눔’이란 주제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대회는 여수YMCA 창립 70주년을 맞은 해를 기념하기 위해 여수에서 열리며, 전국 유아축구단(6세, 7세) 28팀, 선수단 250명, 지도자 60명, 진행팀 50명, 학부모 440명 등 모두 800명이 참여한다. 한화케미칼. LG화학, 박영배내과, 백병원 등의 후원으로 실시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한국YMCA유아축구단 전국대회는 일반적인 축구대회가 아닌 모두가 3위 이내에 입상하는 평화리그대회로 진행된다. 특히 서로를 존중하는 인권대회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환경대회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대회는 오전 9시 30분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개회식, 결선경기까지 약 6시간동안 치러지며, 6세부, 7세부로 나눠서 7대7 조별 리그전으로 진행된다. 전, 후반 7분씩 경기를 하고, 전체적인 규칙은 풋살 규정에 따르되 드로잉은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한국YMCA는 영지체를 기반으로 하는 유아프로그램인 아기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위, 수탁 기관(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도 같은 뜻을 가지고 유아들과 만나고 있다. 유아 프로그램 중에 축구를 주제로 한 전국 축구대회는 2007년부터 진행됐고, 전국의 유아들이 모여서 실력을 뽐내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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