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사렛대 재활자립학과 발달장애학생들이 열연하고 있다.

나사렛대학교(총장 임승안 목사) 재활자립학과 학생들이 지역 발달장애인과 주민, 학생, 교직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창작 뮤지컬 ‘This is our story’ 공연을 지난 25일 나사렛관 패치홀에서 가졌다.

뮤지컬 ‘This is our story’는 발달장애 아들과 아빠가 갈등을 극복하는 가정의 이야기와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가는 여학생을 사랑으로 품어주는 훈훈한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인 송효진 씨가 극본과 총감독을 맡았고, 재활자립학과 발달장애학생 14명과 비장애인 5명이 출연했다.

이 공연은 재활자립학과와 2학년 학부모회가 비장애 대학생과 달리 특별활동이나 동아리 모임 등 캠퍼스 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발달장애학생들을 위해 자기를 표현하고, 소질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열린 것.

이에 나사렛대 관계자는 “이번 무대를 위해 발달장애학생들과 출연진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면서, “세상에 희망을 전하고자 뮤지컬을 준비했으며, 뮤지컬을 보신 많은 분들이 희망과 힘을 얻으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사렛대는 2009년 재활자립학과를 개설, 학습 장애인을 대상으로 고등교육과 취업준비를 통한 자립생활 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 학습 장애인 정규 4년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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