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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강 목사] 기독교인들 성경이용 말고 진실하게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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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2  11: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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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수 강 목사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은 죄악으로 멸망 받아야 할 인간 세계에 꼭 필요한 영혼구원의 복음이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우리는 국가적인 차원에 경제 개발 계획도 있었지만 종교심이 강한 한국 사람들은 서구의 부요한 나라에서 파송한 선교사들이 전해 준 복음을 순수하게 받아 드렸다. 물론 서양 선교사들이 전해준 복음을 받아들인 것은 그들의 사람 모양이 다른 점과 겉으로 치장한 외모의 모습이 조선말기의 우리들과는 너무 달랐으며 그들의 생활 방식과 문화가 전혀 달랐기 때문이기도 하다지만, 거기에다 경제력이 부러울 정도로 자신들과는 비교우위에 있었기에 혹 기독교를 받아 드리면 자신들 세대보다도 자손들의 먼 미래에 생활 형편이 좀 나아지지 않겠느냐는 세속적인 생각으로도 기독교를 받아 드렸다고 볼 수도 있다.

믿음을 가진 희망대로 대한민국은 빠른 기간 내에 경제발전을 이루었고 한국교회 또한 세계적인 교회로 부흥성장을 이루었다. 기독교는 사회가 고르게 성장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믿기 때문이며 하나님이 복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강론하였다. 여세를 몰아 서양인 선교사들에게 복음을 전해 듣고 이처럼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기에 그 성장의 여력을 제삼국으로 복음을 수출해야 한다는 선교 정신에 입각해 현재 세계 제이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선교 대국으로 한국교회는 성장했다.

칠팔십 년대에 고도성장을 한 이후 이천 년대에 들어와서 교회성장은 한풀 꺾여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현재 거의 반 토막이 되었다. 교회에 새로운 신도들이 전도에 의해 인도되는 일보다 기존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를 가리지 않고 데려와 중대형으로 건축한 텅 빈 교회를 채우기 급급하다. 그런데도 한국교회는 성장의 목표를 중대형 건물 신축에 두는 현상이 전염병처럼 전국 교회를 들썩 거리게 했다. 교회성장은 곧 교회건물 크기에 비례한다고 생각했다. 전국적으로 우후죽순처럼 솟아오른 첨단 대형 건물은 한국교회의 랜드마크가 되다시피 했다.

사회적인 고도성장의 덕을 톡톡히 본 한국교회는 내면적인 영적인 성장보다는 외형적인 성장의 모습에 치중해 건물의 고급화에 매어 달린 결과 반대로 대형으로 지은 신자들의 객석을 채울 묘안이 바로 기존 교인들을 자신의 예배당에 채우는 일로 교회가 얼굴 두꺼운 일을 시작했다. 한국교회 비 현상 중 하나는 개척 도상이나 소형 교회는 문을 닫는 일이 번번한데 이상스럽게 중대형 교회는 성장하는 행태다. 본래 교회는 교인들의 역량을 한데모아 가난하고 어렵고 병든자들을 돌보고, 과부나 고아들을 도와주는 일이 본업이다. 그리고 복음 전파되지 않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선교사를 파송하고 주제와 봉사 활동이 교회의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지금은 교회가 손을 놓고 있는 모습이다. 사회속에서 교회는 외형을 뽐내고 있는 실제 교회가 하는 일은 교회 신축 건물 짓는 일 이외에 그렇다할 실적을 내세울 것이 없는 실정이다. 이는 교인들의 신앙이 초대교회 때의 신앙과 믿음이 떠난 결과이며 신앙생활이 진실하지 못한 결과로 밖에 볼 수 없다. 문제는 교회 건물도 화려하고, 성도들도 매주 성실하게 교회에 참여하고, 강대상 위에나 교인들의 성가에 성경책도 여실히 놓여있는데 기독교 전반의 신앙은 형식으로 변질되고 있음이 우려되는 현실이다.

이제부터라도 한국교회의 지도잘들과 성도들의 믿음과 신앙을 단속하여 초기교회 신앙을 회복하도록 해야한다. 이를 위해 기독교인들과 그들을 지도하는 지도자들의 각성이 절실히 필요하다. 지금까지 온 그대로 안일무사하게 진행하면 결과는 불 보듯이 뻔하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을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 21) 아버지의 뜻은 바로 예수그리스도를 진할게 믿는 일이다.

지도자들이 신앙을 회복하고 다음은 성도들의 신앙이 회복되어야 한다. 겉으로 화려하게 치장하던 신앙의 행태를 중지하고 교회에 입금되는 연보를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겉의 화려한 건물이 아니라 예수 이름으로 영혼이 구원 받는 자들 한 생명이 귀하게 여김을 받도록 말이다. 웅장한 대회나 대형집회가 아니라 한 생명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이 거듭나기를 소원하자. 머지않아 교회의 무용론이 대두 되지 않도록 지금 교회가 하는 일들을 점검해 성경적이지 못한 일들은 과감히 버리고 성경에 계시된 복음만 믿고 전하자. 미래는 화려한 건물이 아니라 한 영혼의 거듭남이 먼저다.

필운그리스도의교회 담임/ 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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