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재 형 목사

주님 안에서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주님을 가까이 함으로 오는 즐거움 들이 있지만 우리들은 자신 안에 좌절 할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을 것입니다. 물질적인 어려움일 수도 있고 육체적인 고통일 수도 있고 사람들을 통해서 오는 것일 수도 있고 여러분 나름대로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모든 것을 아시면서도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은혜가 네게 족하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음으로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을 체험하기도 하지만 자신 안에 좌절할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네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어떤 환경에서도 만족하고 감사하며 주님의 손에 의탁하고 주님께 온전히 의지했던 사도바울의 자세처럼 우리의 삶 가운데서 주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원하는 것이라고 하면 현재 우리가 당하는 고난이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허락하신 것이라고 받아들여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육체적인 건강 환경 사업 이 모든 것이 주님이 허락하신 것이라면 내가 즐거움으로 받고 이 가운데서 주님이 영광 받기를 원합니다. 라는 자세를 갖는 것이 사도바울이 우리들에게 보여주는 좋은 교훈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잘 아시기 때문에 우리가 교만하지 않고 세속적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우리에게 적합한 환경을 허락하신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겨울이 오면 꽃나무들을 안으로 옮겨 놓습니다. 겨울에 밖에 있으면 얼어 죽기 때문 입니다. 이는 꽃나무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나무와 화초를 볼 때 그것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잘 알고 고려해 줍니다. 하나님께선 우리를 너무나도 잘 아시는데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하나님께서 아십니다. 주님은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갈 환경을 잘 알고 계시며 항상 그러한 환경을 조성해 주시고 계십니다. 우리의 환경 가운데서 어떻게 하면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수 있는가를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자세입니다. 사도바울은 그러므로 내가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에서 어려움과 고난은 인생의 여정에서 어느 순간 반드시 다가옵니다. 인간의 자아가 있는 이상 이 자아를 깨뜨리기 위해서 고난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믿음의 연단인 고난은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결코 피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우리의 고집과 자아와 육신의 욕심들을 버리는 순종을 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영광에 들어간 것처럼 우리들도 십자가를 져야만 영광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16:24)고 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은 십자가의 고난을 오히려 자랑을 했습니다. 십자가를 피하지 않고 짊어지고 가는 사람에게는 은혜가 더욱 충만하게 됩니다. 십자가를 지는 믿음을 가지고 십자가를 지면 우리는 그 십자가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은혜를 맛볼 수 있게 됩니다.

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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