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 총회 총무 이재천 목사 취임감사예식 광경.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는 지난 22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총회 총무 이재천 목사 취임감사예식을 드렸다.

이날 예식에는 권오륜 총회장, 윤세관 목사부총회장, 황일령 장로부총회장을 비롯, 교단 증경 임원과 목회자, 성도와 내외빈, 국제협력 협력교단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 축하인사를 건네며 기장 총무로서의 소임을 충실히 감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천 목사는 “마음 가득한 감사와 감동, 두려운 마음으로 교단의 미래를 함께 이루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이 목사는 이어 “총무로 섬기면서 두려운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뜻하는 길이 어디인지 늘 기도로 묻고, 기장 식구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그 뜻을 이루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리 교단은 제101회 총회에서 새로운 변화를 선택했다. 교단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루도록 늘 기도와 충언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장 정신은 늘 하나님의 뜻을 자신의 뜻보다 귀히 여기는 것이라 생각하고 성장했다. 대의명분 앞에서 기꺼이 순복하는 것이 우리 기장인의 미덕이라고 배우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해왔다. 부족하지만 우리 기장 공동체가 복음의 정신에 기초해서 십자가의 빛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교회로 다시금 든든하게 일어서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 기장 총회 총무 이재천 목사가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예식은 임연호 목사(총회 서기)의 인도로 송재린 목사(수목교회)의 기도, 권오륜 목사의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는 주제의 설교, 전주석 목사(용광교회 원로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총회장 권오륜 목사는 “하나님께서 요단강을 건너기 전 이스라엘 백성을 여호수아를 통해 돌보시고 인도하신 것처럼 오늘의 한국기독교장로회도 인도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라고 하신다. 사명을 주실 때 감당할 지혜와 힘과 능력도 주셔서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는다. 하나님이 앞장세우신 이재천 총무를 응원하며 같이 따라가겠다는 우리의 다짐이 필요하다. 어려운 때에도 주님이 붙들고 높이 세워주신다는 믿음을 갖자. 역사에 봉사할 수 있는 교회로 든든히 세워 가심을 믿자”고 강조했다.

이날 예식에서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김철환 목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가 축사했으며,

청년회전국연합회 총무 최애지 청년, 여신도회전국연합회 회장 이명순 장로, 남신도회전국연합회 부회장 황세택 장로, 목회와신학연구소 연구실장 최영 목사, 전국농어촌선교목회자연합회 총무 윤석중 목사, 여교역자협의회 회장 홍성윤 목사, 평화공동체운동본부 공동대표 정상시 목사, 생태공동체운동본부 상임대표 육순종 목사, 국제협력선교동역자 캐서린 선교사 등 기장 산하 각 기관 대표들이 ‘함께 세우는 기장’ 제언을 통해 저마다의 바람을 전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