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찬양 콘서트와 함께 모노드라마, 워십, 찬양 등으로 아직 그리스도를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단이 있어 화제다.

김영진 목사가 단장으로 이끌고 있는 익투스교장찬양선교단(비영리 단체 31409-00023)가 그곳.

익투스교정찬양선교단은 교회 크고 작음을 떠나 어디든 초청하면 무료로 테마가 있는 찬양 콘서트를 개최한다. 교회서 부담하는 비용은 찬양단원들의 다과와 찬양콘서트 전단지 정도의 비용이 전부다.

특히 교회 기념일 혹은 지역사회 주민 초청 잔치, 경로 대학, 전교인이 함께하는 찬양 콘서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모노드라마와 워십 찬양콘서트 등을 전문가들을 동원해 진행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김영진 목사는 갇힌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출소 후 자립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김 목사가 갇힌자들을 선교하기 시작하게 된 것은 자신이 억울하게 갇힌자가 되어 그곳 사정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20대 초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신앙생활을 하기 시작해 사업을 하면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왔다. 하지만 그에게 큰 시련이 다가온 방화사건으로 인해 억울하게 갇힌자가 되어버렸다.(그는 현재 당시의 여러 가지 증거들을 수집해 기도하면서 재심 준비 중이다)

출소 후 그는 갇힌자들의 삶에 새로운 희망을 주기 위해 찬양선교단을 조직하고 전국교회를 순회하면서 교정 선교에 대한 필요성과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이에 김 목사는 “장기수들의 경우 가족들조차 외면해 출소해도 오갈 곳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들은 갇힌자 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갈 것을 기도하며 준비하고 나오지만 받아주는 곳이 없다. 심지어 교회도 단지 갇힌자 생활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을 멀리하고 있다”면서 “결국 오갈 곳이 없는 그들은 노숙자 신세로 살아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이들에 대한 인식을 조금만 바꾸면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을 새롭게 만들 수 있는데 교회마저도 외면해 버리는 현실이 무겁기만 하다”고 토로했다.

더불어 김 목사는 4년 동안 노숙자를 위한 사역도 전개하고 있다. 출소 후 노숙자로 살아가면서 복지 사각 지대에서 하루 하루 힘겹게 지내는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연천에 ‘익투스 공동체 마을’을 세우고 선교 사역을 감당해 오고 있다.

이 곳은 연천에 2천평의 익투스 토종닭 협동농장을 마련해 2천여 마리의 토종닭을 키우고 있으며,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 대부분을 어렵게 수형생활을 하는 장기수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출소 후 자립을 할 수 있는 터전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목사는 “처음 농장을 시작할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 오로지 믿음만 가지고 기도하면서 했다. 하루에도 수 백 마리씩 죽어 나가는 닭들과 판로가 없어 고민하던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닭사육에 대한 지혜를 주셨고 이제는 판로와 연천 지역 특산물인 율무를 사료로 사용해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토종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면서 “협동 농장을 통해 갇힌자들을 위한 사역을 구체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그 일환 중 하나가 올바른 교정선교를 한국교회에 인식 시키고 사역을 함께 하기 위해 교회들을 순회하며 찬양콘서트를 개최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목사는 “장기수들이 출소를 하면 50~60대 이상이 된다. 가족도 없고 오갈 데가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들은 결국 재범을 해 교도소로 다시 가게 된다. 그곳에 가면 최소한 먹고 자는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이다”면서 “선교단은 이러한 것을 막고 이들이 출소 후에도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뜻을 함께 했으면 한다. 함께 기도해주시고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참 사랑을 심어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 박부웅목사(완쪽), 김영진목사(오른쪽), 사모님(중앙)
김 목사의 신앙의 멘토 역할을 해온 박부웅 목사((사)해복한 세상 이사장, 김포공항경찰교회 경목)는 “익투스교정찬양선교단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단원들은 모두 갇힌자들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품으로 이끌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진한 감동을 준다. 함께 진행하고 있는 교정선교 현장에는 그래서 언제나 수형자들의 눈물바다로 변한다”면서 “그리스도를 갈망한 수형자들이 김 단장과 선교단을 통해 복음을 알게 되고 흘리는 눈물은 무어라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고 말했다.

투스교정찬양선교단 단원들과 단장 김영진 목사는 지금도 힘겹게 살아가는 수많은 갇힌자들을 위한 선교의 문을 열어가고 있다.

김 단장을 아는 많은 목회자들은 그에 대해 언제나 말없이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나아가는 사역자라고 말한다.

김 단장은 갇힌자들을 위한 ‘익투스 공동체 마을’ 촌장을 자청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고 있다.

공연 문의 010-4577-5086, 010-9992-8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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