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이사장 박성수 장로, 연합회장 함정호 목사·이하 카이캄)는 제6회 교회 지원금 전달식을 지난 25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본부 사무실에서 갖고, 작은교회 25곳에 사역지원금을 각각 100만원씩 전달했다.

카이캄은 이미 수년 전부터 작지만 열정이 있는 작은교회와 선교단체를 발굴해 지원금을 전달해 왔다.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들 교회 뒤에는 언제나 카이캄이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동시에 보다 자유로운 사역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사역자들을 한 곳에 불러 모으는 것이 오히려 부담과 실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25개 교회를 대표해 서울벧엘교회 최병락 목사가 지원금을 전달받았다.

이에 함정호 연합회장은 “주님을 향한 사랑으로, 영혼 구원의 갈급함으로, 식지 않는 열정으로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여러분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라면서, “카이캄이 회원들의 회비로 넉넉하지 않은 살림을 하고 있지만, 작은 회원교회들의 살림을 돌아보고 지원하는 것에는 조금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디 척박한 땅을 개척해 풍성한 결실을 맺는 농부처럼 각자의 사명에 더 충실해 달라”면서, “주님은 여러분의 땀을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회 지원금 전달은 카이캄에 소속된 작은교회라고 해서 모두 대상이 되지 않는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정의 회비를 성실하게 납부한 회원들을 선정해 목사안수식을 마친 후 매년 2차례 지원금을 전달하는 것. 카이캄에서는 교회 규모에 따라 회원들의 의사를 존중해 회비를 차등 적용하고 있으며, 작은교회들은 최소한의 회비가 책정되어 있다. 결국 카이캄을 향한 최소한의 관심이 지원 자격이 되고 있다.

카이캄은 이밖에도 회원 신학교를 위한 장학금 전달식도 비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졸업 후 카이캄에서 목사안수를 받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한편 카이캄은 2017년 4월 제35회 목사안수식 이후 일곱 번째 전달식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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