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시영 목사·이하 세기총) 다문화위원회(위원장 정서영 목사)가 (사)해돋는마을을 찾아 섬김의 본을 실천에 옮겼다. 성탄절을 앞둔 지난 30일 세기총 임원들과 제주도 다문화부부초청 부부교실 행사에 함께 했던 자원봉사자 등 약 30여 명이 노숙자 및 어르신들을 위한 밥사랑 나눔에 나선 것.

이날 밥사랑 나눔 예배는 유영식 목사(공동회장)의 대표기도와 박광철 목사(공동회장)의 요한삼서 1:2의 성경봉독, 예다미합창단원의 특송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가 ‘살아가는 지혜’란 제목으로 설교했고, 신진옥 집사의 봉헌 찬송과 김태성 목사(공동회장)의 봉헌기도를 드렸다.

고시영 대표회장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축복하시고 돌보신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죽는 날까지 바른 생각과 열심히 일하면서, 하나님이 나를 위해 격려와 위로의 박수를 쳐 주시는 그런 삶을 살자!”고 말했다.

이어 원종문 목사(상임회장)가 “해돋는마을이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를 받으시도록 기도한다”며 격려사를 전했고, 정서영 목사(다문화위원장)가 “오늘 해돋는마을에 봉사하러 나온 사람들은 다문화가족들인데 자신들도 한국에 정착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노숙자들과 독거노인들을 섬기는 모습과 그 배려에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세기총 및 자원 봉사자로 참여한 다문화가족, 세기총 임원들을 소개했다.

이날 예배에는 노숙자들과 쪽방촌 어르신들이 자리를 함께 해 참석자들과 함께 따뜻한 밥상공동체를 나누고, 각각 양말 한 켤레씩을 선물로 받아 갔다.

한편 세기총은 오는 12월 17일 (사)월드뷰티핸즈와 같이 20여 다문화가정의 가족사진 찍기에 나선다. 이날 현장에서는 다문화가정 신부를 비롯한 그 가족에게 화장과 머리 손질, 네일아트까지 풀코스 미용 봉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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