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소 영 목사
배움을 소중하게 여기는 우리나라는 문맹률이 낮은 나라이다. 자신은 굶주려도 자식의 교육을 놓지 않은 부모들은 자녀들의 인간적인 삶을 위해 교육에 최선을 다하였다. 현재 평화롭고 성숙한 시민의식 속의 촛불시위의 배경이라 볼 수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나라가 없는 암울한 대한민국의 미래의 희망을 교육에다 둔 그의 정신처럼 배움이 힘이 된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기독교는 구한말을 거쳐 성경을 읽기를 사모하는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으로 인해 한글 문맹률에 크게 기여하고 정신적 버팀목이 되기도 하였다. 서구열강의 제국주의 신학이든 민중 신학이든 예수그리스도는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에 그 암울한 시대를 향한 소망을 꿈꿀 수 있는 유일한 안식처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 이 배움의 길이 애국지사 자손들에게는 열려있지 않아 힘들었고 친일 매국노의 자손들은 유학까지 다녀오고 부를 가지고 있어 이승만 정권이 들어섰을 때 정부의 친일청산이 현실적인 문제로 어려웠을 것이다. 그 결과물이 현재의 대한민국이다. 항일 운동의 본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부정하는 국정교과서와 거기에 동참하는 극우적 친일적 뉴라이트 기독교사관, 무조건적 박정희 일가에 대한 충성은 신에 대한 경배와도 같다.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실정은 온 백성의 마음을 무너뜨리고 남녀노소 세대를 뛰어넘어 한 마음으로 퇴진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오게 하는 이 불행한 현실은 다윗이 헤브론의 왕으로 2년 있다가 온 이스라엘 백성의 요구로 진정한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과는 비교된다.

다윗의 별은 현재 이스라엘의 국기에 사용되고 이스라엘의 정체성이기도 한다. 그를 향한 하나님의 신뢰와 백성들의 신뢰는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고 쫒은 결과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집 성전 건축을 자기 손으로 절실히 하고 싶어 했지만 하나님의 반대에 의해 무산되었을 때 순종하며 다음세대 솔로몬을 통해 성전을 건축하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적극 동참하며 모든 것을 준비하며 미래를 준비하였다. 우리는 어떠한가. 구한말 나라가 있었지만 정치적 지도자들의 잘못으로 나라를 빼앗겨 백성들은 모든 고통으로 짓밟히고 억압받고 딸을 위안부로 아들을 전쟁터의 징병과 강제징용으로 내몰려 가슴으로 삶의 아픔간직 한 것을 지금의 친일파 후손들의 정치지도자들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품는다면 지금 국민들의 마음을 공감 할 수 있다.
다카키마사오 박정희 대통령이 마치 대한민국을 살린 신처럼 글을 쓰며 세종대왕은 독재자로 쓰레기 취급한 부끄러운 지식인 김 교수의 카톡에서 글은 친일적 성향의 지식인들이 바라본 대한민국에 대한 세계관이다. 그들에게 박정희는 신이고 지금의 대통령은 신의 딸이며 국민은 계도해야 하는 개돼지로 박정희 대통령에게 빚진 자로 빚을 갚아야 하는 존재이다. 철저한 우상 숭배의 글이고 왜곡되고 비뚤어진 역사의식의 대표적인 김교수의 글은 애민의 정신으로 국민이 잘 살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던 위대한 세종대왕의 마음을 독재로 몰락시킨 펜의 몰지각성을 나타낸 부끄러운 지식인의 현실이다. 예수님은 낮고 멸시 천대 받던 이들의 마음을 공감하며 소통하며 위로하시고 치유하셨던 것을 성경 속에서 배운다.

연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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