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의전화(이사장 김종훈)는 창립40주년 기념 ‘생명의전화를 돕는 만찬회’를 지난 8일 서울도심공항 3층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개최했다.

이번 만찬회는 한국생명의전화 창립4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40년’을 준비하기 위한 자리로, 500여명의 후원자와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은혜 홍보대사의 사회로 문을 연 만찬회는 김종훈 이사장의 환영사, 예장통합 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축사, 생명사랑 사회공헌상 시상, 홍보대사 위촉식, 한국생명의전화 이야기, 디너 이벤트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그림으로 자살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는 원은희 작가의 <매일 매일 꽃다발을 드릴게요> 전시회와 5인조 남성중창단 컨템포디보의 특별공연 등이 만찬회에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생명사랑 사회공헌상은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회장 이남철)가 수상했으며, 가수 강시라(청춘뮤직)가 한국생명의전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에 김종훈 이사장은 “생명의전화는 이름도 없이 얼굴도 없이 헌신해 온 수많은 선각자들과 봉사자들 그리고 후원자들의 기도와 노고로 이루어진 자랑스러운 유산”이라며, “앞으로의 40년을 위해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생명사랑과 자살예방 운동, 자원봉사자들의 전문화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한편 한국생명의전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상담기관(상담전화 1588-9191)으로, 하나의 생명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는 가치를 가지고 사회복지상담, 종합사회복지관사업, 자살예방센터 설치 운영 등 일련의 활동을 통해, 삶의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고자 1976년 설립됐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