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재 형 목사

그리스도인들이 자기만을 위해 사는 어리석은 사람이 안 되지 않아야 합니다. 자기만을 위해 사는 것 말고 관제와 같이 드려지고 성도들에게 힘이 되는 그러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활이 교회 안에서 모든 것을 협력하는 삶을 뜻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롬8:28)” 모든 것에 합력한다 하였는데 모든 것이 무엇입니까? 좋은 것만이 아니고 나쁜 것까지 큰 것만이 아니라 사소한 것까지를 뜻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특별한 사람이 아닐지라도 교회와 더불어 그리스도인들과 더불어 모든 것을 합력하는 자는 신앙생활을 올바로 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 안에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있습니다. 자기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해 나가려는 사람은 얼마나 힘이 들고 잘 못 갈 확률이 많겠습니까. 믿음의 신뢰가 될 수 있는 교제의 기본이 무엇이냐면 어떤 일을 결정할 때 모든 것을 합력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보는 것입니다. 내가 성도들에게 무엇을 부탁하면 귀찮아하고 싫어하겠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신앙 안에 성숙된 성도들이라면 기본적으로 성도들을 돕고 함께 짐을 지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협력한다는 자세가 상당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을 배워야 하고 그것을 배운 성도들이라면 신앙생활에 큰 실수와 실족함이 없이 하나님의 능력이 있는 교제에 참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연약하고 힘들어 눈물 흘리는 성도들의 마음이 우리들의 믿음의 모습으로 말미암아 힘과 위로를 얻을 수 있는 그러한 자리에 내가 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그 직무에 대하여 충실하게 순종할 수 있는 자세가 되어져야 됩니다. 이 시대에 확실한 복음을 깨닫고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주님 안에서 세상의 빛으로 주님을 밝혀 드러내는 데에 믿음의 순종이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어 가십니다. 그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되어지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현장에 서 있기를 원하신다면 교회 안에서 모든 것을 합력하는 믿음의 순종을 자신에게 적용하는 삶을 살기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은 말씀을 순종함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볼 때 우리의 신앙은 더욱 더 풍성해지는 것입니다.

믿음의 교제에 성도들에게 평안과 위로와 기쁨을 줄 수 있는 일을 위해서 성경에 제시되어있는 법칙들을 알아 간다면 내가 그것에 순종하고자 하는 의지와 믿음만 있다면 보다 쉽고 빨리 해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교제 가운데 있으면 그리스도인이 능력과 사랑과 교훈과 가르침이 그 가운데서 계속 흘러나오기 때문에 마음에 용서 못하는 감정으로 맺히어 사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그렇지 못한 교제는 잘못된 교제로서 인간적인 만남으로 끝나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교제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되어지는 진정한 믿음의 교제라면 맺혀지는 교제가 아니라 풀려 가는 방향으로 이끌어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이 우리 가운데 풍성하다면 어떤 대상이든 용서되어지며 이것이 교제의 힘인 것입니다. 믿음의 교제 가운데 참여하는 사람들은 자기 마음을 다스릴 수 있고 사람을 용서할 수 있습니다.

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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