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사렛대가 장애학생들과 함께 하는 장애학생 재능격려 마티네 콘서트를 열고,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장애학생들을 격려했다.

나사렛대학교(총장 신민규 목사)는 장애학생들과 함께하는 ‘장애학생 재능격려 마티네 콘서트’를 지난 2일 오후 1시 나사렛관에서 열었다.

이번 공연은 시각, 청각, 발달 등 각종 장애를 안고도 꿋꿋하게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기 위해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장애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공연에 참가한 학생들은 슈만의 ‘어린이 정경’과 라벨의 ‘어미거위’ 등 발레 모음곡, 가브리엘 포테의 ‘돌리’ 모음곡, 비제트의 ‘어린이 놀이’ 등 다양한 곡을 듀엣으로 연주했다.

특히 불가리아 슈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몰도바 국립방송 교향악단과 협연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원규 학생(피아노전공 2년, 시각장애 2급)은 출연 소감을 통해 “장애는 또 다른 재능이라며 어떠한 어려운 역경속에서도 노력하면 할 수 있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나사렛대는 피아노전공 14명, 음악목회전공 14명 등 28명의 장애학생들이 음악을 전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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