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소 영 목사

2016년은 삼류정치와 정치인들에 대해 독사의 새끼들에 대해 국민의 생각과 마음을 촛불이란 매개체로 결집력을 보여준 해이다. 국민들의 의식을 깨운 현 정부의 실정은 대한민국의 역사에 남을 것이다. 역사 소설을 쓰고 역사드라마를 만드는 작가나 감독 PD들은 좋은 소재가 있어서 먼 미래에는 소재빈곤 이란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 이런 웃고픈 현실이 하루아침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 누적되어 펼쳐진 삼류정치와 정치인들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의 마음이다. 1945년 해방이후 대한민국은 미국과 떼어놓을 수 없는 나라가 되었다. 미군정 아래 친미적 사고는 반공의 이데올로기 속에 확실하게 다져지면서 친일청산은 할 수 없게 되었다. 미군정과 유착된 대한민국은 정경유착이란 재벌위주의 경제 정책을 만들었고 국민 위에 군림하면서 국민의 희생과 세금으로 개인적 탐욕과 자신의 정권유지를 위해 유익을 취하였다. 정경유착의 역사는 이승만 정권부터 시작해서 박근혜 정부까지 최순실게이트의 국정문란으로 이어졌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선택한 백성들과 함께 하기를 원하였다. 왕을 선택하여 자기백성들을 다스리는 위임을 주고자 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직접 왕이 되셔서 자기백성들과 동행하고 함께 하기를 원하였지만 사람으로 왕을 선택하려는 백성들의 말에 하나님은 그들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사람으로 왕이 세워지면 생기는 위험 리스크(삼상8:9-18절)를 말하면서 선택하라 했을 때 사람들은 선지자 사무엘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위험 리스크를 선택하고 선택의 보응을 받게 된다. 대한민국이 그랬다. 위험리스크를 가지고 있던 대통령을 백성들은 모르고 속이서 뽑고 알만한 정치인들은 알고도 자신들의 유익과 안전과 자신들의 그릇된 보수 신념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을 선택함으로 온 나라를 충격으로 휘감았다.

박근혜·최순실게이트는 대한민국의 삼류정치 현실을 보여 주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국민의 피눈물이 얼룩진 일본기업들을 미군정하에 이승만 정권이 적국재산이란 이름으로 취하여 자신들과 가까운 기업가 지금의 재벌 기업들인 삼성, 현대, SK, LG, 한진, 한화 등에 싼값에 나누어 주면서 정경유착의 관계를 형성하였다. 재벌들이 K-미르재단에 헌납할 수 있도록 쌓은 부는 이 땅 거민들의 신음과 고통과 억압과 착취의 결과다. 국민들이 나누어 가져야 할 수고와 노력의 몫이다. 국민의 의식은 선진국이지만 일부 몰지각한 삼류정치인들과 독사의 새끼들로 인해 생긴 피해의 고통을 기독교는 끌어안아 주어야 하는데 일부 뉴라이트적 기독교 친일사관과 박정희 일가의 신격화에 동참한 목사들은 국민들의 마음을 외면하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정경유착의 본보기로 철저하게 열심히 일하며 평범한 꿈을 꾸며 살아가는 국민을 개돼지로 전락시킨 부정부패의 영웅들이다. 재벌도 공범이란 구호의 외침이 낯설지 않고 공감되는 것은 왜일까? 고고도미사일 사드 제작사인 록히드마틴 회장을 만난 사람이 최순실이고 사업 규모가 최소 100조원이고 초기 계약금만 70조원이라는 언론의 관련보도는 무엇을 의미하나! 시1;1절의 성구가 생각난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빛과생명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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