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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형 목사] 썩지 않는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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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5  08: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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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재 형 목사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영원히 주어지는 썩지 않는 양식입니다. 그 양식을 먹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하신 일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우리를 위하여 채찍질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 돌아가신 예수님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왜 이 땅에 오셨는지 왜 죽으셨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목숨까지 버리셨습니다. 이런 주님을 믿을 때 우리는 영생의 양식을 취하고 나아가서 주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주님 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나왔습니다. 그 가운데 더러는 주님을 진실로 믿고 하나님을 사랑해서 나온 사람들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님을 믿는 것보다 주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주님께서 요한복음 6장 앞부분을 보면 주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남자만 오천 명이 되는 많은 사람들을 먹이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갈릴리 바닷가 건너편으로 가셨을 때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찾아왔습니다. 그랬을 때 주님께서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들이 주님께 다시 온 것은 주님을 더 알기 원해서 혹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니라, 먹을 것을 위해 온 것이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아오는데 있어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나옵니다. 하나는 이 세상에서 더 잘 살기 위해 나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 관심을 갖고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알기 원해서, 또 자기 죄를 용서받고자 진실한 마음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예수님을 믿게 될 때에 주님께서 많은 축복을 베푸십니다. 주님께서 배고픈 자들에게 떡을 먹이시고 병과 장애를 고쳐주셨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주님을 진실히 믿고 섬기는 자들에게 여러 가지 은혜를 베푸십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썩은 양식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 아닌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이 땅에서 더욱 더 잘 살고 건강한 것만을 목적으로 주님을 찾지 말라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돈과 음식, 집 등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그런 것들을 썩는 양식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그것은 이 땅에 살 동안만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죽음 이후에는 우리가 추구했던 것들은 모두 썩어져 없어지게 됩니다. 욥은 그가 고난을 당할 때, 그의 친구들과 변론을 하면서 이러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매우 잘 먹고 좋은 집에 살지만 또 어떤 사람은 마음에 늘 고통이 있고, 복을 맛보지 못한다.” 욥이 이야기한 것처럼, 오늘날에도 어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부유하고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사는 사람도 있지만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거나 죽을 때까지 고생만 하다가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뒤의 욥의 고백은 놀랍습니다. 둘 다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흙에 묻히고 그 위에 구더기가 덥힌다는 것입니다.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땅에 있는 썩는 양식은 어떠한 것이든 결과가 다 똑같다는 것입니다. 육체는 흙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흙에서 난 것으로 만족하지만 그 만족은 잠깐 뿐입니다. 사람의 영혼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먹을 때에 영원한 만족을 누릴 수 있습니다.

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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