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연합은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드리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은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지난 6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드리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회원교단 및 단체 대표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예배는 예성 총회장 이동석 목사의 사회로 정완득 목사(개혁종로 총회장)의 기도와 부서기 이명섭 목사(기성)의 성경봉독, 테너 김승일 씨의 특별찬양, 이성희 목사(통합 총회장)의 ‘개혁의 해의 교회’란 제하의 설교 순서로 드려졌다.

또한 오영자 목사 합동개혁 부총회장과 최규석 목사 한영 총회장, 박요한 목사 법인이사, 김국경 목사 합동선목 총회장이 △국가와 민족의 안녕과 번영 △민족복음화와 평화통일 △세계선교와 선교사 △본회 회원교단과 단체 등을 위해 각각 특별기도했다.

이어 정서영 대표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김요셉 목사(초대대표회장)와 한영훈 목사(증경대표회장)가 신년격려사를, 양병희 목사(증경대표회장)와 조일래 목사(직전대표회장)가 신년축사를 각각 전했다. 예배는 석광근 목사(예성 증경총회장)의 신년메시지 낭독에 이어 박위근 목사(증경대표회장)가 축도로 마쳤다.

이날 정서영 대표회장은 “한교연은 올 한해 주님 안에서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큰 교단은 작은 교단을 배려하고, 작은 교단은 큰 교단을 존중하면서 서로 가슴을 열어 손 잡아주고, 양보와 협력의 아름다운 연합의 본을 보임으로써 교회 일치와 연합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서영 대표회장은 큰 교단은 작은 교단을 배려하고, 작은 교단은 큰 교단을 존중하면서 서로 가슴을 열어 손 잡아주고, 양보와 협력의 아름다운 연합의 본을 보임으로써 교회 일치와 연합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회장은 또 “지금 우리나라는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탄핵의 심판대 위에 올리는 참담한 시대적 상황”이라며, “곧 있을 대선에서 우리들은 이 같은 불행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겸허히 주님 앞에 엎드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교연이 나라와 민족과 한국교회를 살리는 구심점이 되어 사회 앞에 선지자적 메시지를 선포하고, 한국교회로 하여금 하나되어 건강한 부흥과 성장을 이루도록 디딤돌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올 한해 대사회, 대국가적으로 한국교회의 바른 목소리를 전달하고, 이단사이비와 안티 기독교 세력의 도전에 든든한 방패가 되어 교회를 지키는 일에 앞장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한교연 제6회기 역점 정책사업은 종교개혁 500주년 및 평양대부흥운동 110주년의 뜻 깊은 해인 것을 감안해, 교회 내적으로는 갱신과 부흥운동을 전개하고, 외적으로는 사회적 책임에 따른 교회의 역할을 점검한다.

구체적으로는 한국교회를 향한 사역으로 교회의 거룩성 및 지도자 도덕성 회복과 갱신운동, 교권주의를 배격한 진정한 교회 일치와 연합운동의 복원, 교회 건강성을 해치는 이단사이비 척결운동, 종교개혁 500주년 및 평양대부흥 110주년 기념 한국교회 회개 대각성 운동 등을 벌인다.

또한 대사회적 사역으로는 서민경제 활성화 대책 수립 및 교회적 실천 과제를 제시하고, 청년백수 탈출 직업교육원 설치 상설 운영, 건강한 결혼문화 정착을 위한 상담 및 매칭 프로그램 실시, 출산 장려 및 자녀 양육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캠페인 등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대정부 사역으로 대선 정국 하의 종교인 과세 대응을 비롯해 동성애(퀴어축제) 반대 대책 및 교계 연대, 이슬람 확산 저지를 통한 반테러 평화운동 전개, 반인권적 차별금지법 대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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