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한국오순절교회협의회 학술세미나 광경.

한국오순절교회협의회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한국 오순절교회협의회 학술세미나를 가졌다.

‘오순절주의의 정체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용란 박사(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가 ‘방언에 대한 성서신학적 고찰’이라는 주제로, 김형근 박사(국제신학연구원 목회연구소장)가 ‘성령의 은사가 예배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전용란 박사는 방언과 성령과의 관련성, 방언의 기능, 종교적 현상으로서의 방언, 방언의 언어성 논쟁 등을 다뤘다.

전 박사는 “영감된 언어는 계시적인 면을 나타내며, 방언을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 경험과 함께 일어나는 의사소통의 신비한 영적 차원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영감된 언어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것이 언어적 차원으로 이해되든 열광적 종교적 경험의 차원으로 이해되든 하나님과의 소통 능력을 갖게 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김형근 박사는 “하나님의 나라의 강력함은 바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며, 인간을 치유하고 구원하고 해방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성경적인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 가운데 임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오순절 은사주의 예배처소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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