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이건영 목사)가 ‘총신 정상화를 위한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고, 학교법인 총신학원 법인이사회가 후임이사를 선임하지 못한 채 교육부 관선이사 파송의 위기에 내몰린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들은 “교육부의 행정절차에 의해 현 법인이사들의 승인취소와 2월 6일에 관선이사 파송을 위한 청문회가 진행된다는 소식은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한 그 자체”라며, “총신은 교단과 한국교회의 미래 성장, 성숙을 결정짓는 궁극적인 모판으로, 소위 총회측과 법인이사회 양측으로 나뉘어 힘겨루기 양상만 보여주는 현실 앞에 관련자 모두가 책임지는 자세를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법인이사 후임 선출의 열쇠를 쥐고 있는 총회측과 법인이사회 양측 관련 인사들이 조속히 힘겨루기를 내려놓고 서로 양보해 타협과 발전의 물꼬를 열 것 △제102회기 총회에 참여하는 총대들이 정책적,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 기도하며,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아 줄 것 △1월 이내로 법인이사회가 정상화되지 못하면 총신의 미래가 매우 불투명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교회의 공적인 기도회 시간에 총신의 정상화를 위해 껴안고 간절히 기도할 것 등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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