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협력과 연합으로 선교의 남은 과업을 완수한다는 사명선언에 합당한 KWMA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급변하는 내외부 환경의 변화에 주도적으로 선교운동을 이끌어 갈 수 있는 KWMA가 되도록 섬기는 사무총장이 될 것이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제27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조용중 선교사의 다부진 포부다.

조 사무총장은 먼저 회원단체들이 선교를 잘 하도록 돕는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뜻을 내비쳤다. 이에 “각 단체가 가지고 있는 비전을 다른 단체들과 함께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기존의 선교동원가들과 함께 선교동원가 양성 프로그램을 만들고, 한국선교 공동기금을 마련해 창의적이며 전략적인 선교운동을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범적인 선교단체와 선교운동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교회를 돕고 교회와 함께 하는 선교운동이 일어나도록 힘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선교사들이 조국 교회의 새로운 부흥을 위해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선교지와 본국교회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덧붙여 조 사무총장은 차세대 선교지도력을 개발하도록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 “국제적 선교지도력을 가질 수 있는 리더들을 양성하기 위해 각 선교단체와 협력해 젊은 리더들이 중요한 국제 모임에 함께 참여하도록 해서 국제적 네트워크를 키울 것”이라며, “국제적 선교 리더십 개발에 힘쓰고, 실무적인 협력 총무단을 구성해 차세대의 선교지도력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조 사무총장은 2020년까지 다양한 국제전문 분야 선교네트워크 모임을 유치하고, 한국교회 선교의 세계화를 위해 세계선교 전략회의를 개최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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