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과 삼성서울병원 임직원들이 신년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전기 없이 살아가는 제3세계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태양광랜터 체험교실’을 지난 7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했다.

‘태양광랜턴 체험교실’은 태양광랜턴을 조립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빈곤을 겪는 지구촌 이웃들의 실태를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로 6세 이상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참여가능하며, 가족이 함께 조립한 태양광랜턴을 아시아 및 아프리카 저개발국으로 보내 전기 없이 살아가는 아동들을 위한 나눔에도 동참한다.

이번에 진행된 체험 교실에는 삼성서울병원 임직원 가족들이 전기 없이 생활하는 아프리카의 실상을 나눔 교육을 배우고, 햇볕에 3시간 충전하면 최대 1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한 태양광랜턴을 직접 조립하는 시간을 체험 했다.

이에 행사에 참여한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자녀와 함께 뜻 깊은 나눔 교육에 동참할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태양광랜턴 체험교실은 전기 없이 생활하는 전 세계 17억 명의 에너지 빈곤국가 아이들을 위한 참여형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2017년 1월 현재 전 세계 17개국 3만 7천가구에 보급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밀알복지재단은 2012년부터 아시아 및 아프리카 저개발국에 태양광랜턴을 보급하는 ‘라이팅칠드런’ 캠페인(lighting.miral.org)의 일환으로 ‘태양광랜턴 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기독교정신으로 설립되어 국내 장애인, 노인, 지역복지 등을 위한 49개 산하시설과 7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21개국에서 특수학교 운영, 빈곤아동지원, 이동진료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15년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NGO 특별 협의적 지위를 획득하면서 글로벌 NGO로써 지위와 위상을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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