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 제73회 충남노회는 성서에 나타난 종교개혁 정신인 예언자의 전통을 이어 인류의 평화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 노회장 이 진 호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제73회 충남노회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장항은평교회(담임=금희철 목사)에서 개회되어 신임 노회장에 이진호 목사를 선출하고, 성서의 종교개혁정신인 인류의 평화를 위한 행동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종교개혁 500주년 내 교회를 세우리니’란 주제로 개회된 동 노회는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성서에 나타난 예언자들의 종교개혁 정신을 이어, 분단극복과 평화적인 민족통일, 한반도의 비핵화, 인류의 평화를 위해 일하는 노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노회장에 선출된 이진호 목사는 “종교개혁 정신은 성서로 돌아가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역사의 현장에서 예수님 벌이신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이는 것이다”면서, “오늘 한국교회는 민족의 염원이며, 민족의 고통스러운 평화적인 민족통일의 현장에 들어가지를 못하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한국교회는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화해를 노래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종교개혁의 정신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노회에 참석한 총회 총무인 이재천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과 3.1절 100주년 재조명 △평화통일운동 △교회갱신과 회복을 통해 기장을 새롭게 세워 나가야 한다는 등의 교단의 중장기 발전기획을 밝혔다.

이날 동 노회는 목회자 이동을 비롯해 한신대학교 신학생 장학금 지원, 총회가 벌이는 하나님나라선교운동 동참, 평화통일운동 참여 등 여러 가지 안건을 처리하고, 다음과 같이 임원 및 총대를 선출했다.

△노회장=이진호 목사 △부노회장=이광규 목사 이원각 장로 △서기=김윤석 목사 △부서기=한은석 목사 △회록서기=임천수 목사 △부회록서기=전종서 목사 △회계=김문겸 장로 △부회계=유재의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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