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저소득층 어린이 마스크 지킴이 나서
남양주시복지재단에 1천만원 상당 마스크 5천매 전달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가 경제적으로 취약한 국내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한 마스크 지킴이에 나섰다.
그동안 해외동포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해 온 세기총은 11일 오전 남양주시(시장 조광한) 산하 남양주복지재단(대표이사 우상현)에 어린이용 마스크 5천매(1천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 마스크는 남양주시 내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후원이사장 김희선 장로의 후원으로 마련된 어린이용 마스크는 서울시 교육청에 납품했던 마스크와 동일한 제품이다. 이 마스크는 세탁을 통해 20차례 이상 재사용할 수 있고 안쪽에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기능성 마스크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간소하게 치러진 이 날 전달식에는 세기총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와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남양주시복지재단 우상현 대표이사, 남양주시복지재단 나눔지원팀 김윤기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는 “남양주시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마스크를 받은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는 귀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남양주시복지재단 우상현 대표이사는 “남양주시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베풀어 주신 사랑을 그대로 전달해서 아동들이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복지재단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도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 부모의 손길이 부족한 취약계층의 아이들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다”면서, “힘든 시기이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후원해 준 후원이사장 김희선 장로님의 손길에 감사드리며,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우리 모두를 이 고난의 시기에서 극복하게 하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재단법인 남양주시복지재단은 지난 2월 출범 이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연구·개발하고, 재정상 어려움을 겪는 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