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개혁, ‘갱신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신학세미나’ 개최

서철원·이지혜 교수 강사로… 신학의 본질과 목회 실천 재조명

2025-07-21     기독교한국신문

조경삼 총회장 개혁주의 신학은 한국교회의 뿌리

정은주 증경총회장 현장 목회에 힘이 되는 신학기대

이지혜 교수 광야를 걷는 성도들에게 주는 야고보서의 지혜설파

나원 이사장 목회자 교육 사명, 장학으로 돕겠다

서철원 박사 복음의 본질에 집중하라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총회(총회장 조경삼 목사, 총회교육부장 김운복 목사)갱신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신학세미나를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충남 보령시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갖고, 개혁주의 신학의 원류(개혁주의 신학의 핵심 내용과 역사적 맥락)와 실천(현장 목회에 적용할 실제적 방안)을 깊이 있게 다뤘다.

사전 신청한 19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는 목회자들에게 신학적 기초와 목회의 방향성을 다시 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또한 이 세미나는 한국교회 신학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개혁주의 신학과 한국교회의 뿌리를 찾는 계기를 가져다가 주었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교육위원장 오권성 목사의 인도로 총회장 조경삼 목사와 증경총회장 정은주 목사가가 환영사와 격려사를 각각 전하며 시작을 알렸다.

조경삼 목사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신학자이신 서철원 교수와 이지혜 교수를 강사로 세미나를 열게 되어 감사하다, “개혁주의 신학은 한국교회의 뿌리이며, 다양한 신학적 흐름 속에서 우리가 바른 신학을 지키는 것이 시대적 책무임을 절감한다. 짧은 일정이지만 큰 열매가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정은주 목사는 목회 현장에서 느끼는 부족함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소되길 바란다, “특히 서철원 교수의 강의를 통해 목회 현장에서 더 큰 열매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오후 세미나에서는 이지혜 박사가 야고보서 신학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이 박사는 마태복음과 야고보서의 연관성을 조명하며, “야고보서가 말하는 지혜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아는 것과 임박한 종말, 그리고 현재 삶의 의미를 깨닫는 데 있다. 시험과 인내, 온전함에 대한 말씀, 시험의 근원, 지혜를 구함에 이르기까지 흩어진 백성(12지파)과 예수의 12제자를 통해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을 향한 소망을 말씀하신다고 신학적 통찰을 나눴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나원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조경삼 목사와 김운복 목사의 요청에 정은주 목사를 만나 교단을 하나로 할 것을 합의했다면서, “저희 학교는 전문 대학원으로 동문들이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1,000명의 학생이 있었고, 앞으로도 연장교육에 관심 있는 목회자들에게 장학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철원 박사.

2일 동안 세 차례의 강의를 진행한 서철원 박사는 개혁주의 신학의 본질을 설파했다.

서 교수는 우리는 예수에 중독된 사람들이다. 은혜로 중생하고도 옛사람을 스스로 해결하려는 시도가 있지만, 칼빈에 따르면 내면의 죄까지 죄로 인식해야 하며, 이 모든 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만 해결될 수 있다면서, “현대 신학은 삼위일체와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만,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며 만물을 다스리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임을 우리는 믿는다. 복음 선포는 예수의 성령이 역사하신다고 목회 현장에서 복음의 본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총회 교육부장 김운복 목사는 처음 신학세미나를 준비할 때 고민이 많았다. 서철원 교수와 이지혜 교수의 강의를 통해 신학적 성찰과 지식의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세미나의 강의 내용을 지식으로만 남기지 말고, 다음 세대를 살리는 장이 되길 바란다. 분기별로 정기 세미나 개최 할 계획이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