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빌립 목사] 참 구원론 - 아르미니안주의의 신인 합력설은 진리가 아니다
아르미니안 주의의 중심 사상인 구원에 있어 ‘신인합력설’은 진리가 아니다. 인간의 자유의지에 방점을 둔 ‘신인합력설’은 우리가 속히 버려야 할 가라지 중의 가라지이다. 아담과 하와를 미혹하여 선악과를 따먹게한 뱀에게 넘어가 타락한 인간은 악에도 눈이 열려 선과 악을 소유하고 제 좋은대로 선택하게 되었다.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자유의지의 근원이다. 우리가 다 제 각각 생각과 의지를 행사하기에 지금의 현실에서는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거부하는 사람들은 어찌 해볼 도리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복음 앞에 완고한 사람은 정말 완고하다.
자유의지에 의한 신인 합력설을 당연한 듯 말하는 교리는 하나님께 무례한 비진리이다. 인간의 자유의지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무시하고 오염시킨다. 인간이 인간의 주권을 주장하고 독립한다면 더 이상 하나님의 주권은 절대주권이 될 수 없다.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제 주권을 행사하고 거역하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주권을 절대주권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주권이 절대 주권임을 분명히 안다면 인간의 자유의지나 주권을 주장 할 수 없다. 하나님의 절대주권 앞에 인간의 주권이란 절대 주장할수 없는 모순이 되는 까닭이다. 지금 우리가 스스로 들고 있는 주권이나 자유의지는 곧 타락과 부패의 산물인 것이다. 이것을 하나님의 선물로 포장하는 것은 죄악이다.
구원이란 우리가 타락하여 잠시 가졌던 자유의지나 주권을 하나님께 돌려 드리고 온전한 말씀 앞에 순종과 은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구원이다. 사망은 무엇인가? 구원과는 반대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벗어나 스스로 주권을 가지고 독립한 것이요, 선악간 스스로의 의지와 주권으로 제 좋은대로 하는 것이 사망이다. 생명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떠나서는 더 이상 생명은 없다. 그것이 사망이고 심판 받은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안에 있는 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 안에 순종하는 것이다. (시편 119:92-93)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 내가 주의 법도들을 영원히 잊지 아니하오니 주께서 이것들 때문에 나를 살게 하심이니이다. (요한복음 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아멘
결단코 하나님의 절대주권은 인간의 패역으로 손상을 입으실 수 없다. 여호와 하나님은 창세기 1:1절의 말씀이 증명하는대로 천지를 창조하신 천하만물의 주인이시요, 절대주권자 이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크신 사랑으로 죄인에게 잠시간 회개할 기회와 시간을 주셨다고 해서 타락의 절대 증거인 스스로의 주권이나 자유의지를 당연한 실체인것처럼 주장해서는 안된다. 타락한 자유의지나 스스로 가진 주권으로 더욱더 부패해 가는 인간의 선(善)도 더 이상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순전한 선이 아니다. 전도서의 말씀을 보라. (전도서 3:16) ‘또 내가 해 아래에서 보건대 재판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고 정의를 행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도다.’ 이런 상태의 인간이 무슨 선택은 어떻게 올바르게 하여 구원에 이를 수 있겠는가!
예수님의 참된 구원을 훼방하고 인간이 자기를 바라보고 자기 노력을 중시하게 하는 ‘신인합력설’ 같은 비진리를 우리 곁에 두고서는 온전히 유일하신 구세주 예수님을 믿고 바라보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를 수 없다. 죄악의 산물인 자유의지나 인간의 주권을 끝까지 주장하고 붙드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선택이나 노력이 중요하겠지만 이를 죄악의 산물임을 분명히 알고 버린 사람은 오직 내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시고 나를 고치시고 천국으로 인도해 주실 예수그리스도만이 중요하다.
중요한 사실은 신인 합력설을 붙든 사람들은 또 다시 그 안에서도 더 잘하는 사람이 중요해 질 것이고 서로가 경쟁상대가 될 것이나 오직 예수님만이 구세주요 생명인 것을 알고 주님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자신이 세리이든 죄인이든 맹인이든 얼마나 못난자든 모두 다 주님 앞에 나아가 구원 받을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 하셨다. (마가복음 2:16-17)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아멘. 구세주 예수님 앞에 잘난자들이 오히려 버림 받고 잘난자들이 버린 죄인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구원 받음이 놀라운 일이다. 할렐루야!
이제 ‘그러면 우리의 노력과 열정과 순종과 믿음 등등은 어디에 위치하는가’를 한두번 더 정리한 후에 예수님의 구원론인 마태복음 13장으로 들어가야겠다.
동북신학장